+ 반대의견 다시는 모든분들에게 쓰는글아닙니다. 진짜진짜 인터뷰안읽은거 아닌가 싶은생각 드는 비난을 하시는 분들이 몇몇보여서 쓰는 글입니다 ------------------ ◇ 정관용> 이 얘기 좀 더 본격적으로 들어갑시다. 오늘 예비후보 등록한 이후에 기자들과 만나서도 나도 화염 병, 장돌 들고 많이 싸워봤다, 정당정치 하면서 비타협 투쟁도 많이 해 봤다. 그거 가지고 안 되는 현실을 많이 봤다 그래서 나는 대연정을 하겠다 이런 얘기들을 했잖아요.?
대연정 하니까 노무현 대통령 때 대연정 제안이 떠올라서 그때는 한나라당하고 대연정 하자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바로 지금 페이스북 라이브로도 질문이 들어오는 게 그러면 새누리당하고도 대연정 하겠다는 겁니까 이런 질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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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사진=시사자키 제작팀)◆ 안희정> 현재의 헌법 체제 내에서 현재는 어떤 분이 대통령이 되시든 여소야대 의회와 함께 국정을 이끌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의 지위는 총통이 아닙니다. 행정부와 정부를 이끄는 리더입니다. 그리고 주요한 재정과 입법 문제는 역시 의회가 결정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러면 현재의 정부를 이끄는 이 헌법은 총리를 의회에서 인준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의회에서 과반을 점하는 다수파가 총리를 인준하지 않으면 내각 구성 자체가 안 되게 돼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봐왔던 것은 대통령 좀 잘 할 테니 의회 협조해 주십시오. 의회가 자꾸 발목을 잡습니다, 이런 식의 싸움을 계속해 왔습니다.?
그러나 현재 헌법의 취지대로 얘기한다면 의회의 과반을 점하는 다수파와 협치를 해야 되는 것이 이 헌법의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점에서 제가 민주당의 후보가 되고 민주당의 후보로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당연히 민주당의 지도부와 상의를 해서 의회의 다수파와 과반을 어떻게 형성할 것인지를 상의할 것입니다.?
◇ 정관용> 연정을 해야죠.?
◆ 안희정> 그렇죠.?
◇ 정관용> 그런데 거기에 대(大) 자를 붙이는 이유가 뭐에요??
◆ 안희정> 시대적인 과제를 놓고 우리가 좀 더 안정적인 원내의 힘을 모으기 위해서 연정의 파트너를 구해야 된다는 취지입니다.?
◇ 정관용> 그렇게 되면 의석 수가 지금 두 번째로 많은 당이 새누리당이거든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새누리당하고도 연정하겠다는 거냐 질문이거든요.?
◆ 안희정> 그건 의회의 지도자들과 상의해야 될 문제입니다.?
◇ 정관용> 본인은 생각은요. 새누리당도 파트너가 될 수 있다, 맞아요??
◆ 안희정> 의회의 지도부는 누구든 우리가 공통의 국가의 과제와 개혁의 과제에 합의한다면 구성할 수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러면 타협, 절충 좋지만 적폐 청산은 어디 갔느냐 하면요??
◆ 안희정> 당연히 그 연정의 파트너는 대통령 선거 과정을 통해서 차기 정부가 이루어야 될 민주주의와 정의의 수립이라고 하는 과제에 동의하는 다수파들을 모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당연합니다, 그건.?
그런 점에서 그런 새로운 개혁의 조치에 반하는 연정을 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이게 지극히 논리적인 얘기인데 새누리당도 그런 개혁에 동의한다면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이런 건가요.?
◆ 안희정> 의회의 정치라고 하는 것은 기본적인 국민의 요구에 따라서 따라온다면. 예를 들어서 이번에 탄핵 과정에 새누리당 출신들은 국민의 명령에 따라서 탄핵에 가담했지 않았습니까??
◇ 정관용> 찬성표를 던졌죠.?
◆ 안희정> 그렇죠. 그런 국민들의 요구와 시대에 합의할 수 있다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 정관용> 논리적으로는 가능한데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 안희정> 그것은 장차 민주당의 대표들이 의회의 과반을 어떻게 형성하느냐의 문제를 놓고 좀 더 많은 판단과 논의들을 해야 될 주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