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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84368
    작성자 : 차녕이
    추천 : 8
    조회수 : 714
    IP : 121.139.***.93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0/05/28 20: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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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정부, 인디언에 과거사 사죄
    美정부, 인디언에 과거사 사죄

    [연합뉴스 | 2010.05.21]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미국 정부가 20일 과거 아메리칸 원주민인 인디언에 대한 폭력행위와 잘못된 정책들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공화, 캔자스)은 이날 워싱턴 D.C.의 의회묘지에서 인디언 부족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 행사에 참석,
    과거 인디언들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잘못된 정책 및 폭력행위 등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낭독했다.

    브라운백 의원은 지난 2004년부터 인디언들에 대한 사과 결의안을 적극 추진해 연방 상.하원은 작년 말 이를 통과시켰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작년 12월 이 결의안에 서명했다.

    이 결의안은 과거 미 정부가 인디언 부족들에 대해 폭력행위를 저지르고, 잘못된 정책들을 추진한데 대해 포괄적으로 사과하고,
    인디언들에 대한 정책상의 잘못으로 인디언들이 현재 보호구역내에서 빈곤과 폭력사태에 직면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유감을 표시하고 있다.
    또 인디언 부족들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한 미 정부의 약속을 재확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행사가 열린 의회묘지는 과거 미국 정부에 대항해 싸우다 숨진 많은 인디언 부족 지도자들이 묻혀있는 곳이며,
    이 행사에는 체로키, 촉토, 무스코지, 포니, 시스턴 와페톤 오야테족 등 5개 부족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중 시스턴 와페톤 오야테족은 사우스 다코타주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나머지 4개 부족은 오클라호마주 인디언 보호구역에 거주하고 있다.

    체로키 인디언들은 당초에는 조지아, 테네시주 등 남동부 지역에 거주하다
    1838년 미군들이 이들을 1천마일 밖의 오클라호마주로 쫓아내는 `눈물의 강제이주(Trail of Tears)'를 추진함에 따라
    오클로호마주 보호구역으로 강제로 이주했다.

    미국 정부의 사과에 대해 차드 스미스 체로키국 수장은 많은 인디언 부족들이 미국 정부에 공식 사과를 요구한 바는 없지만
    어찌됐든 이번 사과에 대해 높게 평가한다고 환영했다.

    의회 차원의 결의안과는 별도로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후 작년 11월
    미국 대통령으로는 15년만에 원주민 부족장 회의에 참석하는 등 인디언들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표시해 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시 564개 부족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한 연설을 통해
    "원주민의 역사는 폭력과 질병, 빈곤으로 점철돼 있다. (중앙정부와의) 협정은 무시됐고,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한 뒤
    원주민들도 다른 미국인들과 마찬가지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공평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선후보 당시 원주민들에게 연례회의 개최와 함께 백악관내 원주민 정책 담당 고문직 신설을 약속했으며,
    취임후 백악관 국내정책자문회의 산하에 원주민 분야 선임정책자문관직을 신설해 체로키 족 출신의 킴벌리 티히를 임명했다.

    미국 인구의 1.5%(450만명)를 차지하는 원주민들은 평균수명이 일반 미국인들에 비해 4.6년 짧으며,
    4분의 1이 빈곤층으로 분류될 정도로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7천870억달러의 경기부양책 자금 중 30억달러를 원주민 부족에 배정했다.

    [email protected]

    기사출처 - 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new_search/YIBW_showSearchArticle.aspx?searchpart=article&searchtext=%ec%9d%b8%eb%94%94%ec%96%b8&contents_id=AKR20100521005800092

    --------------------------------------------------

    [펌]

    시애틀 인디언 추장의 연설문(1854년)은
    미국대통령 피어스에 의해 파견된 백인 대표자들이
    땅(오늘의 시애틀 지역)을 팔 것을 강압적으로 요구하자
    그에 대한 답글인데 이 문건은 미국독립 200주년을 기념한 '古文書비밀해제'로
    120년 만에 세상에 햇볕을 보게 되었다.
    당시 피어스 대통령은 추장 시애틀의 편지에 감복한 나머지
    이 지역을 '시애틀'이라고 명명했으니 캐나다 접경도시
    태평양 연안 이곳이 바로 오늘날의 <시애틀 市>가 된 것이다.

    --------------------------------



    시애틀 인디언 추장의 연설문(1854년)



    나와 함께 온, 지금 당신들 앞에 서 있는 한 무리의 이 사람들은

    나의 부족이며 나는 그들의 추장이다.

    우리는 왜 이곳에 왔는가? 연어 떼를 구경하기 위해서이다.
    올해의 첫 연어 떼가 강물로 거슬러 올라오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


    연어는 우리의 주된 식량이기 때문에 연어 떼가 일찌감치 큰 무리를 지어

    강의 위쪽으로 거슬러 오는 걸 보는 일만큼 우리에게 즐거운 일은 없다.
    그 숫자를 보고서 우리는 다가오는 겨울에 식량이 풍부할 것인가를 미리 안다.

    오늘 우리의 마음이 더없이 기쁜 까닭은 그 때문이다.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연어 떼가 햇살에 반짝이며 춤추는 것을

    우리는 우리의 눈으로 직접 보았다.

    또 한 번의 행복한 겨울이 우리를 찾아올 것을 짐작한다.



    우리가 무리를 이루어 몰려왔다고 해서

    전투를 벌이려고 온 것으로 생각하지 말아달라.
    나는 당신들이 우리의 땅에 온 것을 기쁘게 여기고 있다.
    당신들과 우리는 모두가 이 대지의 아들들이며, 어느 한 사람 뜻 없이 만들어진 사람이 없다.
    하지만 한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다.

    당신들은 이 땅에 와서, 이 대지 위에 무엇을 세우고자 하는가?
    어떤 꿈을 당신들의 아이들에게 들려주는가?

    내가 보기에 당신들은 그저 땅을 파헤치고 건물을 세우고 나무들을 쓰러뜨릴 뿐이다.

    그래서 행복한가?
    연어 떼를 바라보며 다가올 겨울의 행복을 짐작하는 우리만큼 행복한 것인가?


    워싱턴의 대추장(미국 대통령)이 우리 땅을 사고 싶다는 전갈을 보내왔다.
    대추장은 우정과 선의의 말도 함께 보냈다.
    그가 답례로 우리의 우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므로

    이는 그로서는 친절한 일이다. 그의 부족은 숫자가 많다.

    그들은 초원을 뒤덮은 풀과 같다. 하지만 나의 부족은 적다.
    마치 폭풍이 휩쓸고 간 다음에 드문드문 서 있는 들판의 나무들과 같다.

    백인 대추장은 우리의 땅을 사고 싶다는 제의를 하며 우리에게는 아무런 불편 없이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그대들의 제안을 진지하게 고려해 볼 것이다.
    우리가 땅을 팔지 않으면 백인이 총을 들고 와서 우리 땅을 빼앗을 것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대들은 어떻게 저 하늘이나 땅의 온기를 사고 팔 수 있는가?

    우리로서는 이상한 생각이다.
    공기의 신선함과 반짝이는 물은

    우리가 소유하고 있지도 않은데 어떻게 그것들을 팔 수 있다는 말인가?

    우리에게는 이 땅의 모든 부분이 거룩하다.
    빛나는 솔잎, 모래 기슭, 어두운 숲 속 안개, 맑게 노래하는 온갖 벌레들,
    이 모두가 우리의 기억과 경험 속에서는 신성한 것들이다.
    나무 속에 흐르는 수액은 우리들 황색인(혹은 붉은 얼굴)의 기억을 실어 나른다.


    백인은 죽어서 별들 사이를 거닐 적에 그들이 태어난 곳을 망각해 버리지만,
    우리가 죽어서도 이 아름다운 땅을 결코 잊지 못하는 것은

    이곳이 바로 우리 황색인들에겐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땅의 한 부분이고 땅은 우리의 한 부분이다.

    향기로운 꽃은 우리의 형제자매이다.
    사슴, 말, 큰 독수리, 이들은 우리의 형제들이다.
    바위산 꼭대기, 풀잎의 수액, 조랑말과 인간의 체온 모두가 한 가족이다.



    워싱턴 대추장이 우리 땅을 사고 싶다는 전갈을 보내온 것은

    곧 우리의 아버지가 되고 우리는 그의 자식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땅을 사겠다는 그대들의 제안을 잘 고려해 보겠지만,
    우리에게 있어 이 땅은 거룩한 것이기에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개울과 강을 흐르는 이 반짝이는 물은 그저 물이 아니라 우리 조상들의 피다.

    만약 우리가 이 땅을 팔 경우에는 이 땅이 거룩한 것이라는 걸 기억해 달라.
    거룩할 뿐만 아니라, 호수의 맑은 물 속에 비췬 신령스러운 모습들 하나 하나가
    우리네 삶의 일들과 기억들을 이야기해 주고 있음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물결의 속삭임은 우리 아버지의 아버지가 내는 소리이다.
    강은 우리의 형제이고 우리의 갈증을 풀어준다. 카누를 날라주고 자식들을 길러준다.
    만약 우리가 땅을 팔게 되면 저 강들이 우리와 그대들의 형제임을 잊지 말고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형제들에게 하듯 강에게도 친절을 베풀어야 할 것이다.


    아침 햇살 앞에서 산 안개가 달아나듯이 황색인은 백인 앞에서 언제나 뒤로 물러났지만
    우리 조상들의 유골은 신성한 것이고 그들의 무덤은 거룩한 땅이다.
    그러니 이 언덕, 이 나무, 이 땅의 흙은 우리에게 신성한 것이다.

    백인은 우리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백인에게는 땅의 한 부분이 다른 부분과 똑같다.
    그는 한밤중에 와서는 필요한 것을 빼앗아 가는 이방인이기 때문이다.
    땅은 그들에게 형제가 아니라 적이며 그것을 다 정복했을 때 그는 또 다른 곳으로 나아간다.

    백인은 거리낌 없이 아버지의 무덤을 내팽개치는가 하면 아이들에게서 땅을 빼앗고도 개의치 않는다.

    아버지의 무덤과 아이들의 타고난 권리는 잊혀지고 만다.
    백인은 어머니인 대지와 형제인 저 하늘을 마치 양이나 목걸이처럼 사고 약탈하고 팔 수 있는 것으로 대한다.



    백인의 식욕은 땅을 삼켜 버리고 오직 사막만을 남겨놓을 것이다. 모를 일이다.
    우리의 방식은 그대들과는 다르다.

    그대들 도시의 모습은 황색인의 눈에 고통을 준다.
    백인의 도시에는 조용한 곳이 없다.

    봄날 잎새 날리는 소리나 벌레들의 날개 부딪치는 소리를 들을 곳이 없다.

    나는 황색인이라서 이해할 수가 없다.

    인디언은 연못 위를 쏜살같이 달려가는 부드러운 바람소리와

    한낮의 비에 씻긴 바람이 머금은 소나무 내음을 사랑한다.
    만물이 숨결을 나누고 있음으로 공기는 황색인에게 소중한 것이다.
    짐승들, 나무들, 그리고 인간은 같은 숨결을 나누고 산다.


    백인은 자기가 숨쉬는 공기를 느끼지 못하는 듯하다.

    여러 날 동안 죽어가고 있는 사람처럼 그들은 악취에 무감각하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그대들에게 땅을 팔게 되더라도 우리에게 공기가 소중하고,

    또한 공기는 그것이 지탱해 주는 온갖 생명과 영기(靈氣)를 나누어 갖는다는 사실을 그대들은 기억해야만 한다.

    우리들의 할아버지에게 첫 숨결을 베풀어준 바람은 그의 마지막 한숨도 받아준다.
    바람은 또한 우리의 아이들에게 생명의 기운을 준다.

    우리가 우리 땅을 팔게 되더라도 그것을 잘 간수해서

    백인들도 들꽃들로 향기로워진 바람을 맛볼 수 있는 신성한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땅을 사겠다는 그대들의 제의를 고려해보겠다.
    그러나 제의를 받아들일 경우 한 가지 조건이 있다.

    즉 이 땅의 짐승들을 형제처럼 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미개인이니 달리 생각할 길이 없다.

    나는 초원에서 썩어가고 있는 수많은 물소를 본 일이 있는데

    모두 달리는 기차에서 백인들이 총으로 쏘고는 그대로 내버려 둔 것들이었다.
    연기를 뿜어대는 철마가 우리가 오직 생존을 위해서 죽이는 물소보다

    어째서 더 중요한지를 모르는 것도 우리가 미개인이기 때문인지 모른다.



    짐승들이 없는 세상에서 인간이란 무엇인가?
    모든 짐승이 사라져버린다면 인간은 영혼의 외로움으로 죽게 될 것이다.
    짐승들에게 일어난 일은 인간들에게도 일어나기 마련이다.

    만물은 서로 맺어져 있다. 그대들이 온 이후로 모든 것이 사라졌다.
    이제 삶은 끝났고 살아남는 일만이 시작되었다. 이 넓은 대지와 하늘은

    삶을 살 때는 더없이 풍요로웠지만, 살아남는 일에 있어서는 더없이 삭막한 곳일 따름이다.


    그대들은 아이들에게 그들이 딛고 선 땅이 우리 조상의 뼈라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그들이 땅을 존경할 수 있도록 그 땅이 우리 종족의 삶들로 충만해 있다고 말해 주라.
    우리가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친 것을 그대들의 아이들에게도 땅을 우리 어머니라고 가르쳐 주라.

    땅 위에 닥친 일은 그 땅의 아들들에게도 닥칠 것이니

    그들이 땅에다 침을 뱉으면 그것은 곧 자신에게 침을 뱉는 것과 같다.

    땅과 인간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만물은 마치 한 가족을 맺어주는 피와도 같이 맺어져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인간은 생명의 그물을 짜는 존재가 아니라 다만 그 그물의 한 가닥에 불과하다.
    그가 그 그물에 무슨 짓을 하든 그것은 곧 자신에게 하는 짓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종족을 위해 그대들이 마련해 준 곳으로 가라는 그대들의 제의를
    고려해 보겠다. 우리는 떨어져서 평화롭게 살 것이다.
    우리가 여생을 어디서 보낼 것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의 아이들은 그들의 아버지가 패배의 굴욕을 당하는 모습을 보았다.
    우리의 전사들은 수치심에 사로잡혔으며 패배한 이후로 헛되이 나날을 보내면서
    단 음식과 독한 술로 그들의 육신을 더럽히고 있다.

    우리가 어디서 우리의 나머지 나날을 보낼 것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그렇게 많은 날도 남아있지 않다. 몇 시간, 혹은 몇 번의 겨울이 더 지나가면 언젠가
    이 땅에 살았거나 숲 속에서 조그맣게 무리를 지어 지금도 살고 있는 위대한 부족의 자식들 중에

    그 누구도 살아남아서 한때 그대들만큼이나 힘세고 희망에 넘쳤던
    사람들의 무덤을 슬퍼해 줄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왜 우리 부족의 열망을 슬퍼해야 하는가?

    부족이란 인간들로 이루어져 있을 뿐 그 이상은 아니다.
    인간들은 바다의 파도처럼 왔다가 가는 것이다.

    자기네 하느님과 친구처럼 함께 걷고 이야기하는 백인들조차도

    이 공통된 운명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백인들 또한 언젠가는 알게 되겠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한가지는

    우리 모두의 하느님은 하나라는 것이다.

    그대들이 땅을 소유하고 싶어하듯

    하느님을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하느님은 인간의 하느님이며 그의 자비로움은 황색인에게나 백인에게나 꼭 같은 것이다.
    이 땅은 하느님에게 소중한 것이므로 땅을 해치는 것은 창조주에 대한 모욕이다.
    백인들도 마찬가지로 사라져 갈 것이다. 어쩌면 다른 종족보다 더 빨리 사라질지 모른다.
    계속해서 그대들의 잠자리를 더럽힌다면

    어느 날 밤 그대들은 쓰레기더미 속에서 숨이 막혀 죽을 것이다.

    그러나 그대들이 멸망할 때 그대들을 이 땅에 보내주고 어떤 특별한 목적으로
    그대들에게 이 땅과 황색인을 지배할 권한을 허락해 준 하느님에 의해

    그대들은 불태워져 환하게 빛날 것이다. 이것은 우리에게는 불가사의한 신비이다.
    언제 물소들이 모두 살육되고 야생마가 길들여지고

    은밀한 숲 구석구석이 수많은 인간들의 냄새로 가득 차고

    무르익은 언덕이 ‘말하는 쇠줄’ (電話線)로 더럽혀질 것인지를 우리는 모르기 때문이다.


    숲 덤불은 어디에 있는가? 사라지고 말았다.

    독수리는 어디에 있는가? 사라지고 말았다.
    날랜 조랑말과 사냥에 작별을 고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삶의 끝이자 죽음의 시작이다.
    우리 땅을 사겠다는 그대들의 제의를 고려해 보겠다.
    우리가 거기에 동의한다면 그대들이 약속한 보호구역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거기에서 우리는 얼마 남지 않은 날들은 마치게 될 것이다.
    마지막 황색인이 이 땅에서 사라지고

    그들이 다만 초원을 가로질러 흐르는

    구름의 그림자처럼 희미하게 기억될 때라도,

    산기슭과 숲들은 여전히 내 백성의 영혼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출처

    韓民族! 옛 제국을 찾아서...
    http://cafe.daum.net/hankookhistory


    S.E.N.S. - Like Wind(바람 속에서)
    차녕이의 꼬릿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전세계의 소들이 병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천연두 백신을 소에서 추출한답니다.




    서울에서 유치원 다닐 적.
    등촌동에서 '평화선교원' 이란 유치원에 다녔는데 그 친구들 보고싶어요
    혹시 기억에 남아있다면 연락 좀 줄래요? '85년도 쯤'




    MSN & E-MAIL = [email protected]







    ▲ 2005년 광복 60주년을 맞이해 서울시청사를
    태극기 3601장으로 둘러싸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 윤대근



    ▲ 2006년 61회 광복절. 서울시 청사를 둘러싼 1만 3000개의
    청사초롱으로 만든 태극문양이 선 뵈었다.
    ⓒ 윤대근


    ▲ 2007년 8월 무궁화로 뒤덮인 서울시청사.
    일곱송이 무궁화들은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 윤대근







    영원한 맑은 세상을 위하여... '여순감옥에서 대한국인 안중근'














    비를 좋아해요 빗소리와 유리창에 떨어지는 비를...


    천연두에 감염된 사람이 고통받고 있다.
    제너가 발명한 백신 덕분에 천연두균은 1977년이후 전세계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천연두(天然痘)·SMALLPOX


    천연두란?
    일반적으로 천연두로 알려진 버라이올라 바이러스는 1977년이후 2곳의 세계보건기구(WHO) 연구실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의 규정을 어기고 다른 연구소에서 배양하고 있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버라이올라 마이너와 더 치명적인 버라이올라 메이저 2종류가 있다.


    어떻게 퍼지나?
    천연두균은 비교적 안정적이며 적은 양으로 공기를 통해 쉽게 감염된다. 천연두에 감염된 사람의 타액등을 통해 감염이 확산된다.


    증상은?
    감염기간은 천연두균에 노출된 이후 12시간이다. 고열, 피로, 고통을 수반하며 2주내에 사망에 이르게 된다.


    치료법은?
    현재로서 치료법은 없다.


    예방은?
    백신투여


    출처 :
    미국질병예방센터(CDC)


    1. 역사와 문명을 뒤바꾼 천연두

    일반 백성들의 저승사자로 군림해 왔던 다른 전염병과 다르게 천연두는 나라의 통치하는 왕과 황제들의 저승사자로 군림해 왔습니다. 이집트와 전쟁을 하던 히타이트 왕과 왕자, 명상록으로 유명한 로마 황제 아우렐리우스, 이슬람의 칼리프 아바스 알 사바, 영국의 여왕 메리 2세, 러시아 황제 표트르 2세, 프랑스의 황제 루이 15세, 6세에 청나라 황제가 되어서 18년간 중국 통일의 대업을 이루고자 했던 순치 황제 등도 모두 이 병에 걸려 죽었습니다. 그리고 이들 통치자들을 데려 갈 때 마다 한 나라와 제국의 운명이 바뀌었고, 그에 따른 세계사의 흐름이 바뀌고 문명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BC 1157 이집트 20대 왕조 람세스 5세
    BC 1350 히타이트 왕 Suppiluliumas I
    AD 180 로마 황제 아우렐리우스 Marcus Aurelius
    754 아바시드 칼리프 아바스 알사바 Abu-al Abbas
    1368 버마 국왕 Thadominbya
    1520 아즈텍 황제 Ciutláhuac
    1534 시암 임금 Boramaraja IV
    1582 쎄일론 왕, 왕비, 아들
    1646 스페인 황태자 Baltasar Carlos
    1650 영국 오렌지 공 William II와 부인 Henrietta
    1654 오스트리아 황제 Ferdinand IV
    1654 일본 천황 Gokomyo
    1661 청나라 순치 황제 Fu-lin
    1694 영국 여왕 Queen Mary II 32세 요절
    1700 이디오피아 국왕 Nagassi
    1709 일본 천황 Higashiyama
    1711 오스트리아 신성로마제국 황제 Joseph I
    1724 스페인 국왕 Louis I
    1730 러시아 국왕 Tsar Peter II
    1741 스웨덴 여왕 Ulrika Eleanora
    1774 프랑스 국왕 Louis XV

    물론 천연두에 걸렸던 통치자들이 다 죽었던 것은 아닙니다. 운 좋게 천연두 저승사자로부터 살아났던 사람 중에 가장 유명한 사람은 엘리자베스 여왕과 아브라함 링컨 입니다. 세계사에서 이들 두 사람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인지를 감안해 본다면 천연두가 세계사에 미친 영향이 얼마나 지대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1562년 엘리자베스 여왕 천연두 감염
    1863년 아브라함 링컨 미국 대통령 감염


    2. 천연두 역사의 발자취

    천연두는 인간의 역사가 시작 하면서 나타났고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해 왔습니다. 인류 역사상 전쟁과 다른 전염병으로 죽은 사람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더 많은 사람이 천연두 때문에 죽었으며 지금까지 약 5억 여 명이 이 질병으로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천연두가 인간의 역사에 남긴 발자취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3,000 ~ 4,000년 B.C. 아프리카에서 첫 발생 추측
    1350년 B.C. 이집트와 힛타이트와의 전쟁
    500년 B.C. 이디오피아->이집트->그리스->페르시아
    395년 B.C. 리비아 -> 시리아
    250-243년 B.C 전국시대 말기 중국 천연두 첫 발생
    AD 165-180년경에 로마제국의 쇠퇴의 첫 시기
    452년 로마 관문에서 훈족 천연두 창궐
    580년 황제교황주의 동로마 비잔티움에서 대발
    583년 중국에서 한국으로 전염
    585-87년 한국에서 일본으로 전염
    710년 아랍에서 스페인, 마우리타니아로 전염
    1241년 아일렌드에 천연두가 처믕 발생
    1257년 아일렌드에서 덴마크로 전염
    1438년 파리에서 5만명 사망
    1507년 신대륙 히스파놀라 섬에서 첫 발병
    1520년 히스파놀라섬에서 멕시코 전염
    1524-27년 멕시코에서 페루로 전염
    1545년 인도 고아 지역에서 8천명의 인도인 사망
    1576년 아즈텍 통치자 사망
    1614년 이집트, 터키, 페르시아에서 창궐
    1619년 칠리 5만명 사망
    1660년 브라질 4만4천명 인디언 사망
    1707년 아일렌드에서 환자 1만 8천명중 5천명 사망
    1849-50년 인도 칼쿠타 6천명 사망
    1856년 러시아 10만명 사망
    1865년 인도 라호레 7천명 사망
    1870-71년 프랑코-프러시아 전쟁 발병 3만명 사망
    1871-1872년 독일 국민 16만 2천명 사망
    1871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2천명 사망
    1907-1908년 일본 고배에서 5천명 사망
    1908년 리오 디 자니로에서 6천 5백명 사망
    1918-1919년 필리핀에서 6만4천명 사망
    1939년 영국에서 마지막 천연두 발생
    1960년 중국에서 마지막 천연두 발생
    1971년 남미에서 마지막 천연두 발생
    1974년 인도 북동쪽에서 1달간에 만명 사망
    1977년 소마리아 에서 마지막 천연두 환자 발생
    1980년 천연두 박멸 선언



    바이블코드에도 나타난 천연두
    바이블코드는 구약의 모세5경을 바탕으로 한 히브리어 성서에 숨겨진 암호를 뜻하는데 이미 97년에 바이블코드가 국내에 번역되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2003년 11월 바이블코드-2 가 국내에 또한번 출판되어 다시한번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히스토리채널에서 올해 보여준 바이블코드101이라는 프로그램은 2001년에 제작되었는데 중간을 조금 지나서 눈에 띠는 화면이 있어서 캡쳐를 하였습니다.

    인류최후의 날 - 천연두라고 되어있는 화면이 지나가고있었습니다.
    (Smallpox in the end of days 인류최후의 날 천연두)



    바이블코드 화면캡쳐 - 히스토리채널 방영 제작년도 : 2001 러닝타임 : 60 분





    『동의보감東醫寶鑑』 「소아과小兒科」篇







    ▶ 매화(꽃)를 복용하면 두창이 나오는 것을 면할 수 있다. 음력 12월에 매화(꽃)를 채취하는데 많고 적음을 구애받지 말고 응달에 말려서 가루를 낸다. 꿀로 감실 만한 크기의 환(알약)을 만들어 매번 1환씩 좋은 술로 녹여 먹으면서, ‘태을구고천존’(太乙救苦天尊)을 일백번 외우면, 묘하기가 말로 다할 수 없다







    ※ 감실(i實): ‘가시연밥’을 한방에서 이르는 말. 세끼손가락 한마디 크기 정도.

    ※ 종행(種杏): 『만병회춘』(萬病回春)의 저자 공정현( 廷賢, 1522∼1619, 明)이 쓴 『종행선방』(種杏仙方)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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