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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3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차 산업혁명을 화두로 내세우며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유사한 행보를 보이는 데 대해 "본인에게 붙여진 '안철수 따라쟁이'라는 별명을 가볍게 넘기지 말라"고 비난했다.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모방을 넘어 스스로 사고하고 창조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비꼬았다. 김 대변인은 "문 전 대표의 '안철수 따라하기'가 도를 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안 전 대표가 이미 방문했던 장소를 찾아 유사한 행사와 발언을 하는 일도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문 전 대표의 팹랩(FabLab) 방문을 꼬집었다. 팹랩은 안 전 대표가 지난해 4·13 총선 당시 첫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곳이다.
김 대변인은 또 "따라하고 모방하는 것도 제대로 하면 괜찮다. 그런데 호랑이를 그리려다 고양이조차 그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대표적인 게 4차 산업혁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문 전 대표가 내놓은 4차 산업혁명 선도전략은 한마디로 관치경제시대의 정부 주도 사고를 벗어나지 못한 낡은 방식"이라며 "남의 뒤꽁무니만 좇는 대통령 후보에게 미래를 맡길 국민은 없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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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웃다갑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77493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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