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기각 시나리오에 대해 생각해보다가
뜻밖의 나쁜 국면으로 접어들수 있겠구나 하는 공포가 들었습니다.
물론 소위 '뇌피셜'인데, 차라리 뇌피셜로 끝났으면 좋겠네요.
일단 이 시나리오는 박근혜가 탄핵 기각후 소위 '보복'을 위해 쿠데타를
일으킨다는 가정하에 전개되는데요.
탄핵 기각상황시 가장 최악의 국면은 분명 박근혜가 쿠데타에 성공해
국민들을 완전히 짓밟아 버리는 상황이겠죠. 아마 최소 조선말기 더나쁘면
고려말기 수준으로 롤백할지도 모르겠죠.
만약 국민들이 박근혜 계략에 잘 대처한다면 운이 좋으면 박근혜가 쿠테타를 일으켰을
상황에 잘 대처해 박근혜정권을 끝장낼 수도 있겠지만 그게 여의치 않는다면 즉, 친박쿠데타군과
시민군의 전력차가 벌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아 전선이 정체되는 국면에 접어들 경우, 또다른 최악의 상황으로
이 나라가 북한/친박정권/시민군 정권 이렇게 셋으로 쪼개진 상태로 정체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신 삼국시대 국면은 '민족'의 입장에서 안그래도 나라가 둘로 쪼개져 잠재력이 반토막난 이 시국을
반의 반까지 쪼개는 최악의 상황이 될수 있습니다.
일단 탄핵 기각 자체가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아 보이긴 하지만 탄핵이 기각됬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들이 한두가지가 아님을 헌재는 알아야 할것입니다. 그만큼 탄핵 기각 선택이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할것입니다. 절대 오판하지 말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