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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올렸던 게시물은 여기에 있어...또, 10시 반 쯤에 새로운 걸 올렸어. 그 미친 놈이 내 트레일 카메라들을 훔쳐갔어.
나는 정말, 정말로 새로 추가할 만한 내용이 없기를 엿같이 바랬다. 너희들이 다 말한 것처럼, 그건 그냥 누군가가 생각해 낸 기분 나쁜 장난이라고… 하지만 어제 일이 끝나고 돌아와 우리가 그걸 발견한 다음부턴, 이게 단순히 그런 거라고 믿을 수 없게 되었다.
쨌든, 그 게시글을 크레이그리스트에서 내린 후로 평범에서 벗어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나와 내 여자친구는 아직도 신경이 곤두서 있었지만 그것때문에 잠을 못 자는 일은 없었다. 우리는 그 일이 십중팔구 그저 거지같은 장난이었다고 서로를 설득할 정도로 우리 스스로를 진정시킬 수 있었다. 어제까지는 말이지.
우린 5시 쯤에 집에 돌아왔다. 나는 옷을 갈아입으려 침실 안에 있었고 내 여친은 쓰레기를 버리려 집 옆쪽에 나가 있었다. 갑작스레 그녀가 비명질렀다, “미친 이게 뭐야?! 자기야 빨리! 빨리 와 봐!!!” 나는 침실에서 나와 최대한 빠르게 옆문을 향해 뛰어갔다. 그 곳에 갔을 때 내 여친은 내가 본 그 어느 때보다 더 창백해져 있었다. 날 보자마자, 그녀는 내 뒤에 있는, 내가 방금 나온 문을 가리키기 시작했다. 그녀가 가리키고 있는 걸 보기 위해 몸을 돌린 순간, 차가운 얼음물이 내 머리 위에서부터 끼얹어지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문의 유리창 바로 밑에 매달려 있는 것은 똑같은 문 밖에서 찍힌, 부엌에 있는 내 모습이었다. 나는 더 자세히 보기 위해 사진을 뜯어냈고 여자친구가 사진의 뒷면에 뭔가 있다는 걸 발견했다. 난 사진을 뒤집었고 그곳엔 맹세하건데, 피로 보이는 뭔가로 그려진 문양같은 것이 있었다. 하지만 난 그게 뭔지 전혀 알지 못했고 여자친구도 나와 같았다. 난 집으로 돌아가 바로 경찰에게 전화했다. 그들은 저번의 통화로 인해 날 기억하고 있었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기 위해 누군가를 보냈다. 경찰관이 왔을 때 나는 그에게 크레이그리스트에 올라온 게시글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해 주었고 문에서 찾은 사진을 보여 주었다. 그는 사진을 보고 뒷면에 있는 게 피가 확실하다고 말했지만, 그는 그리 걱정하지 않았다. “그냥 동물 피인 것 같은데요” 그는 우릴 안심시키려 했다. 그리고 경찰관은 너희들이 물어 봤던 질문들을 물어보기 시작했다… 우리에게 원한을 가질 만한 사람이 있나? 이런 장난을 칠 만한 친구가 있나? 누가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막연하게 생각나는 사람은? 뭔가 따로 일어난 비일상적인 일은? 불행하게도, 그 질문들에 대한 답들은 다 똑같았다: 아니요. 모든 질문들을 끝내고 보고서를 다 적은 그는, 아마도 어떤 이웃이 기분 나쁜 할로윈 장난을 치는 걸 거라고 보증했다. 하지만 장난을 저지른 이웃이 어떻게 내 전화 번호까지도 알아낼 수 있었는지 그 또한 답하지 못했다. 떠나기 전, 그 경찰관은 몇 시간마다 한 번씩, 다음 며칠간 모든 것이 괜찮게 하기 위해 집으로 순찰을 오겠다고 했다.
경찰관이 떠났을 때 우린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채로, 너무 놀라 말 할 기력도 잃은 채 소파에 앉았다. 우린 총을 사거나, 보안 시스템을 설치하거나, 개를 기르는 등의 방법을 논의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우리의 금전적 사정과 현재 주거 설비를 생각하면 모든 것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난 가게로 가 집 주변에 설치하기 위해 싼 트레일 카메라 두 개를 샀다. 우린 어젯 밤 한 숨도 자질 못했고 오늘 아침 일하러 갔을 땐 시체같은 몰골을 하고 있었다. 사장이 내가 극한 상태에 있단 걸 눈치챘고 난 그에게 일어난 모든 것을 설명해야 했다. 회사는 내게 한 주 휴가를 줬고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다) 일이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했다. 집으로 오는 길에, 난 여자친구에게 전화해 짧은 휴가를 얻었다고 했다. 그녀는 생각해 보니 좋은 생각이라고 했고 그녀 또한 남은 주 동안 휴가를 냈다. 후에 집에서 만났을 때, 그녀의 어머니 댁에 내려가 같이 지내면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나 또한 그것이 좋은 생각인 데에 동의했지만, 그녀 홀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집에 남아 다른 뭔가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싶었다. 또한 뭔가가 일어났을 때, 경찰들이 왔을 때 이곳에 있고 싶었다. 그녀를 설득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결국 그녀는 수긍하고는 나 없이 그녀의 어머니 댁으로 내려갔다.
그게 4시간 쯤 전에 일어난 일이고 이제 나는 일어날지도 모르는 엿같은 일을 기다리며, 홀로 이 곳에 남아 있다. 나는 그 사진을 계속해서 바라보고 있다. 마음 속에서 누군가에게 주시당하고 있는 느낌을 몰아낼 수가 없다. 의미 없이 기다리는 걸 싫어한다. 난 내일 내가 설치한 트레일 카메라들로 뭔가 움직임이 있었는지 확인할 생각이다. 그때까지 내가 딱히 뭘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 내 일부는 그 현장에서 이 엿같은 놈을 잡기를 정말로 바란다. 그게 된다면 나는 정의의 복수같은 걸 할 수 있겠지. 뭔가 새로운 일이 있으면 여기에 올릴 것이고, 또한 실제로 내가 그 일에 대해 계속 생각하는 걸 멈춰 준 이상, 너희들에게서 받은 질문들이나 댓글들도 답할 것이다.
수정: 댓글을 읽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 이 사진이 옆문에 붙어 있던 사진이다. 우리가 뜯어내기 전 있던 거의 그 장소이다. 경찰이 떠난 뒤 나는 사진을 찍으려 다시 문에 붙였다.
추가: 나는 하루 종일 거실에 앉아 있었다. 잠깐 졸긴 했지만 내 차 알람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깼다. 난 칼을 쥐고 살펴보기 위해 밖으로 뛰쳐 나갔다. 뭔가 이상해 보이는 것은 없었고 내 문은 여전히 잠겨 있었다. 그냥 다람쥐가 내 차로 떨어진 거길 바란다. 실제로 예전에 몇 번 일어난 적이 있기에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니다. 운 좋게도, 아직은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다.
추가 2: 조언과 위로를 해준 모두 고맙다. 내일부터 한번 시도해 볼 좋은 조언들을 많이 얻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갑자기 기적적으로 졸려와서, 지금 해 볼 생각은 없다. 뭔가 적을 만한 일들이 생긴다면 여기에 쓸 것이다. 다시 한 번 고마워.
추가 3: 꽤나 거친 밤이었다. 잠에 들지 못했고 마침내 성공했을 때, 가장 이상한 엿같은 꿈을 꾼 것 같다. 정확히 어떤 꿈이었는지는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겠다. 매번 일어날 때마다 나는 압도적인 불안/편집적인 느낌을 받았지만, 나는 어떤 꿈을 꿨는지 단 하나도 기억할 수 없었다. 좋은 건 내가 오늘 출근하지 않아도 된단 거… 방금 내 트레일 카메라를 확인했고 운 좋게도 (혹은 불행하게도?) 나는 아무 것도 잡을 수 없었다. 수많은 댓글들과 조언들을 읽은 뒤, 나는 밖으로 나가 집 주위에 모션 센서 알람을 설치할 생각이다. 엿같이 밝은 투광 조명들은, 내 이웃들과 땅 주인에게 너무 큰 피해를 줄 것이므로 고려하지 않겠다. 지금은 모션 센서 알람이면 충분하다. 또 내 주변에 단 하나 있는 사진을 현상하는 곳에 이 사진을 가져가서 혹시나 그곳에서 출력되었는지 확인할 생각이다. 혹시 누가 사진을 뽑았는지 기억할 지도? 뭔가 있다면 오늘 나중에라도 새로 추가할 것이다. 날 지지해주고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정말 큰 도움이 됐고 우리가 이 상황에 완전히 홀로 있는 게 아니라고 느끼게 해 준다. 이 글에는 여기에 이 일을 올리는 것이 어딘가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기 힘들게 만드는, 그런 함축된 진실의 이해가 필요하단 걸 안다. 하지만 진짜로 날 도와 주려고 했던 사람들에게, 정말 고맙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이 모든 일을 꾸몄다고 계속 말하는 사람들에게, 제발 그만해. 그녀가 아니란 걸 정말로 알고 있다. 내 여자 친구는 애초에 장난을 치는 그런 종류의 사람이었던 적이 없다. 두 번째로, 혹시 그녀가 그랬다 해도, 그녀는 내가 경찰에게 두 번이나 전화하도록 놔두지 않았을 것이고 그녀의 엄마에게 걱정하고 울며 하루 종일 전화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맞다, 내가 그녀와도 말했기 말했기 때문에 그녀의 엄마와 전화를 하고 있었단 사실도 안다. 또한 내 친구들은 지금 나라 저 편에 있기 때문에 내 친구들도 아니다.
추가 4: 한 시간 전에 집에 왔고, 내 트레일 카메라들이 사라졌다. 집에 돌아와 바로 확인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난 돌아오자마자 카메라들을 보러 갔고, 이미 카메라는 사라져 있었다. 대신 그 곳에는 새로운 문양이 적혀진 메모지가 붙여져 있었고, 사진에 있던 것과 같은 문양이 그 위로 그려져 있었다. 나는 나머지 하나를 확인하기 위해 달려갔고 그 카메라 또한 자리에 똑같은 메모만을 남긴 채 사라져 있었다. (“눈이 안에 그려진 삼각형”을 검색한 후 나는 그것이 섭리의 눈을 뜻한다는 걸 알아냈다. 말이 되지 않는 게, 위키피디아에서는 그것이 신의 눈을 뜻한다고 한다?) 앞문을 열러 가자 그곳에는 사진의 뒤에 있던 것과 똑같은 문양이 그려진 메모가 날 기다리고 있었다. 진심으로, 이게 시발 뭐야? 어떻게 그들이 내가 카메라를 숨긴 곳을 알고 있지?! 누가 물어보기 전에 미리 답하자면, 그렇다, 카메라들은 정말 잘 숨겨져 있었다.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건 어떻게인가 그들이 날 바라보고 있다는 것… 또한 나는 뒷마당에 효과적으로 부비 트랩을 설치하거나 깨닫게 된 어떤 것도 할 수 없었다. 나는 빽빽하게 나무가 들어선 지역에 살고 있고 크고 열린 마당을 이웃들과 함께 쓴다. 그래서 모든 야생/가정의 생물들이 뛰어다니다가 그것에 걸릴 수도 있기에, 나는 이웃의 아이나 뭔가가 그런 것에 말려들길 바라지 않는다. 또한 부비 트랩을 설치하는 게 사실은 불법이란 걸 가르쳐 준 많은 사람들이 있는 이상에야 그런 걸 할 수야 없다. 그래서 내가 한 일은 내가 샀던 모션 센서 알람들을 설치하는 것이다. 또한 내가 사는 곳에선 총을 싸게 사는 것이 매우 어렵다. 하지만 속이 빈 탄환과 함께 작은 게임용 탄환 라이플을 살 순 있었다. 실제 총만큼 효력적이진 않지만, 없는 것보단 낫다. 운이 좋게도 내 여자친구에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좀 전에 그녀와 화상 채팅을 했다. 그녀는 내가 이곳에 머무르는 것을 확실히 싫어했지만 난 그녀에게 선택지가 없다고 했다. 바라컨데 이 엿같은 놈을 현장에서 어떻게든 잡기를 바라지만, 내 카메라들이 사라진 이 때 그것은 좀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다… 이것이 내가 집에 돌아왔을때 날 기다리고 있던 새 문양들이다. 또한 꽤 많은 사람들이 오늘처럼 보이는 사진 뒷면의 문양이 뭐였는지 물었었다. 그래서 이게 5분 전 것과 같은 것이다.
추가 5: 업뎃한 지 오래 지나서 미안해,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단 걸 알아. 오늘은 정말 얌전히 말해 엿같은 날이었다. 여기 새로운 게시물이다.
출처 | https://www.reddit.com/r/nosleep/comments/3qm4mn/i_just_found_my_house_for_sale_on_craigslist/ I just found my house for sale on Craigslist, saying my girlfriend and I had been murdered over a year ago.... [Update] 전편: http://todayhumor.com/?panic_84313 소오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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