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어린 아가들 부모님이 많이 계신것 같지만.. 조심스레 올려보아요 ^^;;
다섯살 된 저희 둘째..
태어나서 한번도 머리를 안 잘라줬어요.. (앞머리만 몇번 잘라줌)
신랑이랑 친정엄마는 애 덥다고 잘라주래고..
꼬맹이가 선생님이 머리 자르고 오랬다는 얘기도 하고;;;;
그러나 막상 잘라주려니 아깝고 ㅋㅋ
네돌 조금 넘게 기른게 이정도네요..
잘라서 버리기엔 아까워서 알아보니
소아암 협회에서 머리카락 기부를 받더라구요..
(환아를 위한 가발 제작용)
약품처리 하지 않은 자연모발이니 기부는 가능한데
25cm 이상 길이만큼 잘라 보내고 + 요녀석도 단발이 될 만큼 기르는게 쉽지 않네요..
오늘도 어린이집 다녀와서
선생님이 머리 자르고 오랬다고;;
선생님 귀찮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ㅠ
기부 가능한 모발
- 25cm 이상 약품 처리(파마, 염색, 매직 등)를 하지 않은 자연모발을 기부 받습니다.
- 약품 처리된 모발은 가발을 만들 때 열처리를 하면 다 녹아버리기 때문에 꼭 자연 상태의 모발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모발은 처분될 수 있으며, 기부해주신 모발은 제작 과정 상 반환이 어렵습니다.
기부방법
- 기증하실 모발의 끝 부분을 묶은 뒤 잘라서 비닐포장 후 우편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발송비용은 본인 부담(선불)입니다. - 1) 이름 2) 핸드폰 3)주소를 꼭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 우편을 보내주실 때 가능하면 부피가 작은 서류봉투(박스포장 불가)에 넣어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발송 비용도 기부자가 부담해야 하고
기부해서 받는건 감사장 한장 뿐이지만..
아이 이름으로 할 수 있는 좋은 일이니
머리 긴 딸램 있으신 분 함께 했음 하는 마음에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