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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11월 군번 연천 근무했구요 이등병때 한번 상병때 한번 총 2번 GOP 근무 했습니다.
일단 아시는분은 잘 아시겠지만 인원에 비해 근무섹터가 긴편이구요
맘만 먹으면 북이나 남이나 넘어가기 쉽습니다.
근데 이번 문제는 경계실패가 맞구요
왜냐면 귀순자 말로는 넘어오면서 소초불을 보고 왔다고 얘기를 하더군요
소초앞에는 꼭 초소가 있습니다.
철책 넘기전에 거기서라도 먼저 발견해서 조치를 취했어야 하는데 거기서도 못잡았다는건 근무자가 졸았거나 근무를 안섰다는 얘기죠
22사단은 탈탈 털리고 그 소초 인원들은 전체 영창 갈수도 있는 상황이 되버린거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좋은 소리도 못듣는데 안타깝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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