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2년 정도 전부터 친구나 주변인 그리고 SNS에서 '기본소득, 기본소득' 노래를 불렀음.
마틴포드의 로봇의 부상과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바실리 레온티예프의 낙원의 역설론 그리고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에서 부록을 보면서 하루라도 빨리 기본소득을 도입해서 점차 늘려가야 한다고 생각함. 이점에서 민주당 지자체장 중에서 복지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아 좋았음.
당내 네거티브에 신경을 안 쓰는 편임. 네거티브가 정치철학이 아니라는 점과 살아온 환경, 처한 조건이 다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인성을 특정인 누구를 기준으로 두지 않음. 네거티브를 한다고해도 서로가 원수라고 여기는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함.
문이박안 중 어떤이가 집권해도 다가가는 방법의 차이일 뿐 부정부패를 청산할 거란 기대를 품고 있음.
그렇다면 무엇을 볼 것인가?
내가 원하는 공약을 내세운 사람이 있는가? 그가 공약을 지킬 확률이 높은가? 딱 두 가지만 있으면 됨. 민주당 경선에선 기본소득 공약과 지킬 확률이 높은 자 대선에선 야권에서 될 후보를 뽑겠음.
민주당이 집권하면 여당인데 이 시장이나 박 시장이 대연정을 하자고 제스처라도 취한 것이 바로 집권 후 입법부를 유리하게 끌고 나가기 위함이라 생각함.
어쨌든 입법부에 예산집행권한이 없다는 건 만나본 모 의원의 실제워딩이고, 정부가 정한예산에 10%만 조정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고로 10조짜리면 11조를 올려버리면 의원들이 아무리 깍아도 결국 무리없이 집행된다는 것임.
민주진영이 집권하면 주머니에 돈이 들어온다는 인식이 있어야 다음 집권도 무리없이 가능하다는 전략도 있음. 사실 민주정부 10년은 IMF 치우는 기간이기도 했고, 성장은 높았을지언정 분배는 잘되지 않았다고 생각함. 이걸 해결해야 다음 정권 창출도 높다고 생각함.
작년에 나보다 오늘의 나가 그래도 발전이 있다고 생각함. 이 시장도 흠이 있지만 흠 있는 사람도 발전하고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함.
이>문>박>안 이었는데 박 시장이 빠진 건 아쉬움. 안 지사는 더 정치나 출마선언 동영상 꼬박 챙겨보고 있는데 복지에 대한 생각이 나랑 좀 안 맞는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