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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841891
    작성자 : 뢐커
    추천 : 49
    조회수 : 1869
    IP : 221.157.***.250
    댓글 : 24개
    등록시간 : 2017/01/30 12:18:23
    http://todayhumor.com/?sisa_841891 모바일
    원팀? 팀킬! "니들이 노무현 죽였잖아"

    < 원팀? 팀킬! "니들이 노무현 죽였잖아" 유재일
     


     


    Q : 박원순 시장님은 잘 한 선택이었던거 같아요. 아마 좀더 갔으면 더 많은 손상이 있으셨을거 같은데,
    차차기나 혹은 다음번 서울시장 선거를 했을 때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유 : 제가 요새 순위놀이를 하면서, 또 하나 보는게 있거든요? PC방 점유율을 보거든요? 거기에 1...%
    어? 박원순 시장님 지지율인 게임이 하나 있었어요. 그게 뭐냐면 '스타크래프트' 
    그래서 지금 내가 박원순 시장님한테 할 수 있는 얘기는 이거죠. '한 때는 어마어마했었지..'

    Q : 불출마 선언을 보면서 두 가지를 생각했는데, 첫번째는 본인을 위해서 좋은 선택이었다, 두번째는
    이 양반이 굉장히 힘드셨겠구나. 세번째는, 사람을 잃지 않아서 다행이다. 박원순 이라는 사람 자체는 그 자체만으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가지신 사람이잖아요. 다행이다. 더이상 망가진 박원순을 보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나타나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유 : 저는 솔직히 얘기하께요. 박원순 시장님이 여기까지 왔는데, 오신 길을 다 갈아엎고 왔단 말이죠.
    그리고 그 길을 돌아가야 하는데, 올 때는 꽃길이었지만 돌아가실 땐 자갈밭일거고, 절대로 그 자갈밭에 있는 돌 치워주고 싶은 생각이 없다. 스스로 알아서 잘 돌아가보시라. 돌아갈 수 있을지도 장담은 못하겠다. 거기에 난 응원하지 않고 돌아가는 길에 구경할 거다.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도 없다. 


    Q : 우리가 잊지 않아야 하는건 우리가 '원팀'. 우리가 '하나의 팀'이라는 것 그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고요.
    '팀킬'은 자폭의 지름길이잖아요. 박원순 후보도 이재명 시장도 김부겸 의원도 팀킬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 모두가 바라는게 정권교체이기 때문에 같이 갔으면 좋겠습니다.

    유 : 근데 있잖아요, '같은 팀'이라고요? 진보결집 하고 났더니 정의당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죠?
    '팀킬' 했던 사람들이 정치적 몰락한 걸요, 인공호흡기 대주고 다시 살려놓으면 또 팀킬을 하더라. 저는 박원순 시장님이 앞으로도 정치력을 복원하면 반드시 팀킬을 할거라고 보기 때문에, 절대로 그 정치력이 복원되는 거에 대해서 좋게 보지 않을 것이다. 이거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저한테 뭐하고 하는데,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거에요. 나도 이 나이 먹었고, 정치에 관심 가진지 20년 되었고, 정파들이나 기타 등등해서 봤는데, 한번 팀킬했던 사람들은 힘 생기면 또 팀킬하더라.

    2007년 경선판이 지금판에서도 또 나오는데, 10년 지나니까 '원팀'이라고 살려놓고 기 세워주고 우쭈쭈 해주고 박수쳐주고 우리팀! 했는데, 결국은 보면 팀킬은.. 그러면서 팀킬을 누가한다고 주장한다?
    친노가 한다고 주장하고 문재인이 한다고 주장하고. 결국은 친노가 없어져야 '팀킬'이라는 소리가 안나올텐데, 저는 분명히 얘기하는거죠. 이런 식으로 확인을 했으면, 정치적으로 몰락하는게 맞다.

    Q : 진보결집 플러스에 대해 말씀을 해주셨는데, 정의당이 재작년 2015년 9월에 '진보결집'을 합니다. 그러면서 그 때 들어온 새 계파가 하나 있는데요, 구 노동당에서 건너오신 분들(나경채, 강상구)이 들어오셨는데, 그 분들이 들어오시면서 당내에서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당내 민주주의가 많이 망가졌구요, 메갈사태로 인해서 많은 당원분들이 탈당하시고, 당을 사분오열 만드는데 앞장을 서신 분들이에요.

    그런데, 어차피 진보결집이라는 것을 무를 수 없는 거라면, 그 분들이 변화된다면 함께는 갈 수는 있을거 같아요. 그러나 변화되지 않는다면, 같이 갈 수 있겠죠? 박원순 시장님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그 분이 앞으로 나은 모습을 보인다면, 더 이상의 팀킬을 하지 않는다면, 함께갈 수 있지 않을까. 어쨌든 결단을 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봐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 : 팀킬 팀킬 하는데, 정의당에서 참여계 어떻게 됐어요? 킬 당했잖아요. 우리가 '킬'이란 말을 웃으면서 하면 안되는 이유가요, '친노'의 리더가 누구죠? '친노'라는 정파의 리더가 누구죠? 친노의 리더는 노무현 대통령이죠. 노무현 대통령이 자연사 하셨나요? 아니죠. 더 냉정히 얘기하면 노무현 대통령은 '킬' 당하셨어요.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적 실질적 살해를 당하는 과정에서, 그 노무현 대통령을 공격했던 정파들 몇개죠? 다죠!
    그런데 그 정파들이 반성했나요? 안반성했어요. 또 공격하고 있어요. 근데 함께 간다고요? 저는 이 분들 죽을때까지 버릇 못고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거에 대해서 친노가 포용하는 얘기를 자꾸 말하는건요, 대단히 정치적으로 위험한 발언이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저는 분명히 얘기해요.

    "니들이 죽였잖아"


    한겨레, 경향, 한경오부터 시작해서 얼마나 모욕을 줬는데. 그 모든 걸. 그리고 시민사회 계열, 어떻게 방관을 했는데. 저는 그래요. 정치판에서 아무리 '친노'가 국민적 지지를 받고 이런 모습으로 그런 항상 당해도 참고 그런 모습으로 왔다고 해도, 더이상 킬 당할 수 없다 이거에요. 제가 유시민 작가에 대해서도 본인의 의지로 정계은퇴 한것처럼 보이지만 정계은퇴 '당한 면'이 있단 말이에요. 저는 더이상 '온건한 친노' 안합니다.

    내가 이런 발언을 한다면 모두의 적이 되겠죠. 하지만 분명히 얘기하지만, 이런거에서 온건한 자세, 정치투쟁을 이렇게 극하게 걸어온 상대에 대해서 '원팀'이라고 말하기엔, 그리고 내가 이렇게 말하는 걸 '팀킬'이라고 말하기엔, 우리가 받아온 상처가 너무 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리더가 진짜 '킬' 당했다구요.

    근데 친노라는 정파를 상대로 이런식으로 했던 사람들에 대해서 온건하게 포용을 하고 '원팀 정신'을 살린다? 저 사람들이 원팀 정신으로 나올 거라고 절대로 생각 안합니다 저는. 먹먹해지죠?
     
    영상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cJ-Ouz95BQ8



    photo_2016-12-21_08-40-20.jpg



    아래는, 유재일님이 같은 주제를 글로 정리해서 쓰신 내용입니다.


    < 팀킬하지 말라! 팀킬하지 말라? >


    나에게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먼저 생각해야 할 게 있다.

    1. 노무현은 킬당했다. 
    2. 유시민은 정계은퇴당했다.  
    3. 당신들은 같은 방식으로 표창원을 공격하고 있다.  

    노무현과 유시민은 팀킬로 보이지 않기 위해 스스로 죽었고, 스스로 정계은퇴 했다. 
    그리고 당신들은 다시 친노를 공격하고 빠지면서 친노패권운운하며 팀킬하지 말라고 한다.  
    난, 당신들을 포용할 수 없다. 대선 국면에서 그러지 말라고? 
     
    총선, 대선, 한 두번도 아니고 그렇게 포용한다고 꾹꾹 인내해봐야  
    답답한 유권자들 투표장에 안나오게 하고 정치 혐오에 빠지게 하고 
    정당 지지율만 떨어트리는 거 죽어라 많이 봐왔다. 

    그리고 무엇보다 난 민주당원도 아니고 
    뭐도 아니고 아무 직책도 없다. 
    즉, 나의 발언을 빌미로 당신들이 팀킬을 주장할 근거도 분탕을 칠 근거도 없다.

    내가 조성하는 여론은
    팀킬러들은 옥죄고, 친노의 분노와 대중의 힘을 결집해서  
    팀킬러들의 팀킬 본능을 제어하고자 함이다. 

    이 대선 국면에서 난동을 부리는 자, 
    정치 생명을 걸라. 그리고 똑똑히 봐라. 
    도대체 몇 명의 정치인, 지식인, 기자가 나가 떨어지고 있는 지.

    내전은 진압하고 전쟁을 나가는 거다.
     
    새누리 보수하고 싸우기 전에 내전에 진을 다 뺄 거면서 
    무슨 원팀이고 화합을 얘기하나. 
    진압과 패권에 의한 천하통일을 얘기해야지. 

    김대중, 김근태, 노무현이 있을 때나 가능했던 원팀.
      
    그 밑 잔챙이들의 난동이 지속되는 이때 더 이상 논하지 말자.  
    문익환, 신영복의 최대 고민도 인간들이 모였다 하면 싸우는 거였다.  
    벌써 30년도 넘은 정파적 갈등의 역사다. 당내 패권, 천하통일이 답이다.  

    단, 대중과 소통하는 모든 사람, 대중의 언어를 쓰고 대중의 눈높이를 맞추는 
    광장에서 자신있는 사람. 즉, 당권이 아닌 민심에 기반한 정치를 하는 게 
    두렵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 품어라. 이제 마지막 고비다.  

    이 고비를 넘고 엄한 원팀 정신으로 
    죽인 정파 인공호흡기만 달아주지 않으면 
    그럼 새정치, 새로운 정치의 시대는 열린다.  

    그러고 보니 안철수가 새정치를 얘기했을 때 
    새정치란 국민참여경선과 국민대표성을 가지는 권리당원 구성 
    즉, 지역, 소득, 성별, 연령, 직업별 특히 비정규직을 품어라라고 했었군.  
    모집단인 국민들을 가장 닮은 샘플 집단이 
    대의원인 정당의 구성이 새정치라고 말을 했었는데....... 

    들리지도 않는 목소리 였을테지만.
      
    이제 한국 정치가 그렇게 국민과 닮은 모습으로 나아갔으면 한다.  
    이 놈의 정파 싸움 그만 끝내고.


    새로운 세상을 원하는 국민들 목소리는 높아만 가는데
    '원팀'이라 주장하며 '팀킬'을 하고 있는 세력들의 분탕은 늘어만 갑니다.

    2007년 박스떼기 경선에 앞장 섰던 자가 '원팀'이라 하기에 응원했고
    서울시정을 시원하게 잘 해나가는듯해서 '원팀'을 격려했습니다. 
    그러나 돌아온건 그들의 끝없는 '원팀 공격' '팀킬'의 모습이었습니다.

    '킬' 당하는건 우리의 리더 노무현 하나로 족합니다.

    우리의 '원팀'은, 정파적 계산으로 언제든 배신할 수 있는 저들이 아닌
    '촛불 국민들'입니다. 

    이제 국민들의 '팀킬'을 보여주어야 할 때가 왔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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