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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에 앞서 저는 여성 유저임을 먼저 밝힙니다.
롤 시작한지 이제 곧 2년이 되었고요, 올 포지션으로 활동이 가능할 만큼 웬만한 챔프는 할 줄 알고
챔프에 대한 이해도는 남다르다고 자부합니다.
사실 롤게의 어느 글을 읽고 잠깐 기분이 나빠진 댓글이 있었습니다.
남자는 남자답게 게임을 하자는 내용에 여자는 버스를 타라는 댓글입니다.
여성유저 중에서 실력으로 승부하고 싶은 사람이 버스타고 싶은 사람보다 더 많을겁니다.
남자들도 잘하는 사람들이랑 게임해서 쉽게 이기고 싶은 사람들도 태반일텐데
여자니까 버스타라는 식의 표현은 정말 기분이 나쁩니다.
열등감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여성 유저가 남성 유저에 비해 적기도 하고,
여자가 남자보다 게임에 대한 친화도가 평균적으로 떨어지니까요. 이것이 일반적인 인식이기도 하고요.
사실 저는 롤을 이만큼 해오면서 버스타고 편안하게 게임을 하는 여성 유저도 많이 봤고
그런 버스로 올린 점수로 랭부심 부리는 여성분도 많이 봤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은 일부입니다.
보통 롤 남성유저보다 더 잘하는 여성유저분도 계시고
서포터뿐만아니라 미드, 정글, 탑 여러 포지션에서 주로 활동하시는 여성 유저가 상당히 많습니다.
저도 서포터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주 포지션이 원딜이니까요.
제 생각을 전하는 것이 서툴러 읽으시는 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모르겠지만
모든 여성 유저분들이 버스를 타거나, 실력이 부족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해 받은 적이 있어서 정말 속상합니다. ㅠ.ㅠ
롤의 모든 여성 유저를 대변하거나 그런 모든 여성 유저들의 의견은 아닙니다만,
저와 똑같이 생각하는 여성 유저는 저 말고도 많을겁니다. ; _;
모쪼록 제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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