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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839520
    작성자 : 대옥
    추천 : 24
    조회수 : 3075
    IP : 218.54.***.209
    댓글 : 20개
    등록시간 : 2017/01/24 16:37:59
    http://todayhumor.com/?sisa_839520 모바일
    이재명 박원순 김부겸-> 경선 3적.
    진짜 분통이 터집니다.
    박원순 김부겸이 주장하던 공동경선 어쩌구는 애초에 고려대상도 아니었으니 제외하고, 지금의 완전국민경선+결선투표는 딱 이재명이 원하던 2012년 룰이죠.
    박원순이나 김부겸은 지지율이 소멸단계에 들어간 기타후보군이니 지도부에서도 그들의 말은 크게 먹히지 않았을 거 같고, 지금의 룰 결정은 죄다 이재명이 주장한 대로 나온 겁니다.

    죄송하지만 욕 좀 하겠습니다.
    1818181818.... 이읍읍 저 ㅅㄲ가 뭔데 저 인간 원하는대로 경선룰이 세팅돼야하는건데요?
    지가 민주당 주인인가요?
    하다못해 지지율1등이기라도 하나요?
    전국민적인 열화와 같은 지지를 받고 있기라도 한가요?
    대체 저 인간이 뭔데 하자는 대로 다 해줘요?
    지도부가 그렇게 호구입니까?
    이재명 박원순 김부겸이 경선룰 정하는 과정에서 저 난리땡깡을 피워도 제재 못하면서, 표창원 징계는 빛의 속도로 한다고 나서네요.
    그렇게 물러터지게 나가니까 저것들이 주제도 모르고 날뛰는거 아닙니까.
    지도부에서 권리당원의 투표권을 사수했어야죠.
    최소한 그런 노력은 했어야죠.
    가만 보면 지도부에서도 권리당원의 투표권은 거의 신경쓰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국민참여경선과 완전국민경선 사이에서 갈등했을까, 애초에 권리당원 가중치 여부는 신경 안쓴걸로 보여요.
    그나마 모바일까지 배제하면 민주당 당시 폭발할까봐 그건 겨우 집어넣은 거고요.

    지금 이재명 박원순 김부겸 이것들은 블랙컨슈머나 다름없습니다.
    목소리 크게 요구하면 먹힐거라고 생각하는 진상고객이에요.
    계속 난장판 만들면 시끄러우니까, 볼썽사나우니까 말도 안되는 요구 들어주죠?
    그럼 반성하고 얌전해질거 같나요?
    진상은 영원히 진상일 뿐, 하나 내놓으면 더 내놓으라 그럽니다.
    그런 진상고객들의 요구를 업체에서 들어주는만큼 선량한 소비자(이 경우엔 권리당원과 문재인 안희정)들이 피해를 입는 거고요.

    진짜...한국은 정치판이든 소비판이든 진상이 승리하는 게 당연시 되는 나라군요.
    식당이나 가게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난리치면 달래느라  요구조건 들어주고, 지도부에다 권리당원들은 특정인의 빠니까 안된다고 난리치면 들어주고.

    지금 이 사태에서 제일 큰 책임은 이재명,박원순,김부겸 이 세명의 더민주 경선3적이지만, 2차 책임은 권리당원들 투표권 지키지 못한 지도부에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문재인 전 대표에게도 불만입니다.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지사는 무슨 룰이든 다 받겠다고 할게 아니라 '권리당원들의 권리를 가급적 지키는 방향으로 정해야한다. 그게 정당의 원칙이다'하는 입장이었어야합니다.
    경선레이스에 참여하는 선수로서는 모든 룰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포용력을 보이는게 좋지만, 정당의 대표로 대선후보로 나서야할 입장에선 정당정치의 원칙을 지키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문 전대표의 포용력과 너그러움을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하지만 경선룰은 포용력과 자신감이 아니라 원칙을 말했어야했습니다.
    물론 친문패권이라고, 자기한테 유리한 상황이라 입장 바꾼다고 악악거렸겠죠.
    하지만 그건 지지자들괴 권리당원들이 막아줄 수 있었습니다.
    권리당원들의 정당가입시 했던 약속을 지킨다는 명분, 그것은 무엇보다 컸습니다. 대체 이 명분과 원칙에 앞서는 다른게 또 뭐가 있을수 있습니까.

    처음부터 권리당원들의 투표권을 지키는 게 원칙이다, 그 원칙을 준용하는 선에서 다른 사항들을 고려하자는 식으로 나갔다면 지금같은 룰 깽판은 오히려 덜했을지도 모릅니다.
    다 받는다는 식으로 나오니 상대쪽에선 공동경선같은 어이없는 주장까지 던지고 보자는 식으로 나온 거고요.
    이재명은 처음부터 2012년 룰을 마지노선으로 정해놓고 협상에 들어갔죠. 마치 그게 전통과 관례, 당헌으로 정해진 것처럼 호도하면서요.
    문재인 전대표와 안희정 지사도 각자 자신들의 원칙과 마지노선을 제시했어야 했던거 아닌가 안타깝습니다.
    정당정치의 근간을 뒤흔들려는, 정당을 고작 저한테 유리하게 이용하는 판 정도로만 생각하는 저 세 인간들과 달리, 두분이야말로 제대로된 정당정치를 실현하려는 이상을 품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원칙이 지켜지리라는 믿음 때문에 지지하는 당원들은 대체 무엇을 의지하란 겁니까.

    게다가 저것들은 권리뺏기고 호구되어 분노하는 당원들의 설득은 문재인 전대표에게 맡기고요...
    ㅆㅂ..... 니들이 설득하세요. 나와서 권리당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한대씩 싸대기라도 맞든가, 짱돌이라도 맞으라고요.
    당원들 무시하는건 니네들인데 왜 죄없는 다른 사람이 설득하고 포화를 맞아야됩니까?
    정말 비열하고 뻔뻔하고 치사하고 저질스럽기 짝이 없죠.
    야권의 자산?
    어이없는 헛소리죠.
    하긴 부채도 자신이고 마이너스 상속도 있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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