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큰 다음(약25개월 이상)에 와이프가 참 신기하다고 합니다.
딸은 아침에 일어나도 바로 먹거나 많이 먹지는 않습니다.
근데 아들놈은 일어나면서 부터 배고파를 외치며 밥을 달라는 것 입니다.
물론 아이들 마다 조금씩 틀린 것도 있겠죠.
와이프는 기가 차서 "제는 일어나면서 밥달라고 찡찡거리네..."라고 하는 것 입니다.
그러면서 남자들 아침밥에 목숨을 거는 이유(모든 남자는 아닙니다.)를 알겠다고 합니다.
그것은 "본능"인 것 같다고 합니다.
저는 제가 대충 챙겨서 먹거나 용돈이 있으면 빵하고 우유를 먹는 형식으로 아침을 해결합니다.
이런 상황을 보면서 남편 아침은 꼭 안챙겨 주면서, 아들 아침은 꼭 챙겨준다고 이야기 했더니, 당신 엄마도 아들 아침은 챙겨주지 않았냐고 이야기 합니다.
아..........제 머리속에 결론은
아들은 아침을 먹고, 남편은 알아서 먹거나 아들 먹을때 같이 먹어라...
그러면서 처음 결혼했을때 신랑의 아침에 대해서 나중에 애들이 결혼하면 며느리 한테 이야기 해주고 싶다고 하네요.
저희집만 해당되는 이야기 이지만, 혹시나 아침밥에 대해서 고민 있는 분은 이럴 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도 한번 해보시라고 글을 써 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아침에 빵먹은 유부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