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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귀국 이후 숨가쁜 민심청취 행보를 펴온 여권의 유력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23일 밤 KBS 대담 프로그램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 출연, 방송 데뷔전을 치른다.
당초 기대와 달리 지지율이 오르지 않고 있는 반 전 총장이 이날 방송 출연에서 대중 정치인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상승의 모멘텀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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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후보 등 인사청문회 대상자가 하듯이 청문회를 앞두고 모의 청문회를 열거나 스튜디오를 빌려 리허설을 진행하지는 않기로 했다.
미리 각본을 정해둔 채 '짜고 하는' 기자회견이라는 비판을 받은 현 정권과 차별성을 보이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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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캠프의 공보·정무 분야를 맡은 이상일 전 의원은 반 전 총장의 토론 스타일에 대해 "아직 외교관 화법에 익숙한 분"이라며 "논리적인 설득으로 국익을 관철하려는 태도가 몸에 밴 만큼 논리성과 합리성을 통해 공감을 얻으려고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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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박xx에게 자주 했던 말들 같은데..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123112743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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