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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이날 심사에서 “문화체육에 평소 관심이 많아 정말 잘 해보려 했다. 평창 겨울올림픽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나라발전에 기여하고 싶었다”며 “문체부 장관으로서 본연 업무가 너무 바빠서 블랙리스트에 관심을 가질 수 없었다”고 변론했다.
조 전 장관은 눈물을 흘리며 “문체부 장관은 꼭 해보고 싶었다”고 말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제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조심해 가며 반듯하게 살았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또 장관이 되기 전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에 대해서도 “세월호 참사 수습과 같은 일에 몰두하느라 블랙리스트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심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메모지에 적어 변론했지만, 특검이 이를 조목조목 반박하자 다시 울음을 터뜨렸다고 동아일보는 보도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5&aid=00026787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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