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시사게 분리같은 문제는 아직까지는 의견차가있는거같기에 앞으로 토론이 이루어져야한다 생각해요 그런데 있잖아요,정말 딱하나. 이제 오유내에서 정치인을 비판한다해서 차단,닥반,마녀사냥행위는 안했으면 좋겠어요 정치인이란건 그 누구보다도 비판의 대상이 되어야만하고, 감시의 대상이 되어야만 한다고 저는 믿어요 특히나 대통령같은 경우에는요 가장 큰 왕관을 쓴사람은, 그 왕관의 무게도 가장 무거운 법이잖아요 사실 시게분들이 가장 잘 아실거에요 하루에도 셀수없이 정치인에 대한 비판글이 쏟아지는 곳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단순히 자신이 지지한다해서 신성불가침으로 보고 비판하는 사람들을 비판적 지지자라며 공격하는것이 조금은 아이러니하게 느껴졌어요 더 강한 권력을 가진 사람일수록 그 실수와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람의 수나, 피해의 규모는 더 커지게 되며 그리고 그로인해 피해를 입거나 실망한 사람들은 지지여부를 떠나 자신의 입을 열수밖에없죠. 진보진영이지만 실망한 사람들(ex)군게,과게) 정책으로 인해 받을 피해를 우려한 사람들(ex)의게) 만약 당신이 올바른 지지자라면 당장 신고,닥반,마녀사냥으로 이런 분들의 입을 막으려 하기보다는 그 사람들의 비판을 이해하고 당신이 지지하는 사람이 더 올바른 길로 갈수있도록 쓴소리도 가감없이 할수있어야 한다고 저는 믿어요 만약 우리나라 전체에서 정치인에 대한 비판이 허용되지 않는다면 그건 정말 북한과도 같은 모습일거에요 부디 저가 사랑했고,여전히 사랑하는 오유가 진정한 의미에서의 열린 광장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무슨말씀인지 잘 이해가 안가요 그저 민주주의에서 정치인에게 잘하면 잘한다 못하면 못한다 할수있는건 아주 당연한 권리아닐까요? 이건 전혀 “마인드”에 문제가 아닌거같은데.. 댓글쓴이분같은 몇몇 시사게분들보면 댓글에 고 노무현 대통령님 거론하면서 자기자신의 맹목적지지를 합리화하고, 또 동시에 자기자신을 덫에 가두려는게 보여요 만약 정말 그런 비판들이 그리 두려우셨다면 애초에 정치인으로써의 문재인을 지지하지도,투표하지도 마셨어야죠 이미 그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판에 쉽게 노출되는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계시고 그런 대통령은 국민들의 비판을 감수해야만 해요 타이밍이니,임기초기이니,힘든상황이니 다 필요없고 그냥 청와대 들어가신 날부터 국민들의 지지와 비판을 안고 가시는거에요 그렇게 대통령 임기 내내 잃을까 어쩔까 발만 동동구르고 있을건가요? 그저 국민들의,그것도 지지자들의 비판인데 그것에 대해 그저 인정하긴 힘든건가요?
그냥 개인 경험 말씀드리자면 그당시에 저는 고등학생이었는데 노무현 입시 정책이 저한테 불리하게 느껴졌고 대학 가서는 한미 FTA 때문에 비판했죠 특히 광우병 쇠고기 관련해서 대학 강의도 들은터라 매우 비판했는데 함께 비판하던 당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정권바뀌자마자 오히려 더욱 위험할수있는 소고기 부위까지 수입하기로 결정하고 함께 비판하던 의원들은 입 싹 닫고 다른 의원들은 미국소 시식 하고 그런 꼴을 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점점 더한걸 겪었죠 언론도 침묵하고요 그때 경험을 다신 겪고싶지 않은 마음도있고 현재는 비판하고 싶은 부분도 없고 아! 그리고 글쓰다가 깨달았는데 조금이라도 야당에게 힘 실어주기 싫어서 이렇게 된거 같아요! 이게 정답이네요 자아 성찰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글 읽는 도중 생각정리가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댓글쓴이분같은 분들의 감정도 다는 아니여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요. 또 글역시 공격적이지 않게 작성하셔서 좀더 수긍하고 보기도 했구요 그냥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기만해도 되는 문제일거같은데 현재는 존중은 커녕 신고누적차단을 악용한 신고나 닥반, 마녀사냥이 판을 치니 안타까울뿐입니다
1그런 마인드로 잃었으므로 그때의 저는 살인자 였고 그러므로 앞으로 비판하는 사람들은 예비살인자라고 취급하겠다 라고 제가 했던가요? 되게 확대해석인거 아세요? 그리고 저때는 대학교 갓 새내기여서 정치에 대해 잘 모르던 시기였죠 BaBo님은 그런시기 없으셨나요? 물론 이후에 노무현대통령 퇴임후에 논뚜렁 시계 같은 소리 나올때부터는 언론의 선동이라는걸 알았지만 그때 제 지인들만해도 여론은 진짜 노대통령님 편이 없었어요 그리고 그런 님은 지금 자기가 선동당하는 걸수도 있다는 걸 염두하고 문재인을 비판하시고있는거 맞죠?
맞는 말씀 같네요. '나 역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만큼 앞으로도 함께 더 열심히 지지하자'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는 사람을 세력으로 찍어누르지는 말고, 비판에 문재인 대통령이 무너지지 않도록 우리들은 더 열심히 지지하자. 유시민이 '사회주의를 진정 비판할 수 있는 권리는 누군가의 사회주의를 옹호할 권리를 위해 함께 소리칠 수 있는 사람만의 것이다...' 라는 구절이 생각나네요.
먼저 글 써주신데에 대해 감사드리고싶어요 글의 분위기가 차분하고 읽기 편하게 작성하시기도하셨고 또 여러 시게의 문제들에 대해서도 중립적으로 작성해주셔서 굉장히 읽기 편했어요 글내용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이말은 옳니,이말은 틀리니하고싶진않구요 그저 수긍이 안가는점과 고개를 끄덕이게 됬던점 둘다 있었고 제가 시게에서 보았던 대부분의 글들보다 훨씬 편하게 읽을수있었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댓글쓴이분처럼 댓글이나 글로 서로의 의견에 대해 교환하는건 아주 좋다고 생각하고 개인의 의견이니 수긍이 안가더라도 서로가 이해할수있다 생각해요 단지 그걸 남에게 강요하면서 그것을 강요하는 도중 욕배설,닥반,마녀사냥의 행위가 일어나는게 현 오유의 가장큰 문제점인거죠 그저 이런분들도 있다는걸 알게되서 기쁘게 잘읽었습니다.
조선 유학자들도 임금에게 직언 하는 걸 부끄럽게 여긴 적 없어요. 오히려 목숨 걸고 임금에게 충언을 하는 것을 충성의 미덕이라 했죠.
물론 현대에서 대통령은 무소불위의 군주도 아닐 뿐더러 국민들의 투표로 정기적으로 교체 되는 민주주의라는 시스템의 말단일 뿐이죠. 다만 작년의 촛불 혁명과는 별개로, 민주주의의 모순적 구조상 항상 최선의 선택이 채택 될 가능성은 희박하죠. 특히 한국 정치의 뿌리는 친일과 독재 그리고 민주화 운동이라는 극단의 뿌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최선의 선택과 최악의 선택의 간극이 지나치게 매우 넓죠.
각자의 최선이 존재 한다는 건 당연히 동의 하는 내용이고 다원과 다양성이야말로 민주주의의 핵심이라 개개인의 선택은 선택 그 자체로 존중 되어야 마땅하죠. 하지만 자칭 우익이라 내세우는 인사들의 행태는 민주주의적인 관용의 틀에서 놓고 봐도 잘 쳐 봐야 20세기 초반의 우생론자, 전체주의 신봉자 쯤이고 유구한 한반도의 역사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는 더도덜도 말고 그냥 탐관오리 그 이상이하도 아니죠.
문제는 이 부분이죠.
그래서 이런 것들을 지지 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봐야 하느냐?
지지하는 입장에서는 오유 같은 커뮤니티 내의 사람들을 오만하고 세상 물정 모르고 선민 의식 쩌는 깨시민이라 생각 할 테고 커뮤니티 내의 사람들은 반대로 사람 잡아 먹는 것들 지지 하는 사람들 생각은 대체 어떻게 생겨 먹었느냐고 반목이 생길 수 밖에 없죠.
같은 후보를 지지 하면서도 편이 갈리는 것 또한 역시나 똑같은 원리가 적용 되죠. 지지는 하지만 쓴소리를 하는 사람들은 언제라도 살인진드기에 가서 붙을 지도 몰라 그냥 닥치고 지지 하는 게 광신도랑 뭐가 다르냐?
결론은 서로 터놓고 얘기를 하면 된다는 정답이 존재 하지만 그 간단한 게 인류 문명이 지향하는 최대의 이상향인 판국에 얘기가 잘 될리가 만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