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립니다.
믿고 기다려 주신 오유 회원 여러분의 기대를 져버린 점에 대해 면목이 없습니다.
또한 섣부른 발언으로 상처를 받으신 회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수년간 오유는 저 혼자 감당하기엔 무리가 있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좋은 시선으로 보고 방문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지난 대선부터 시작된 일베나 국정원 문제는 오유 운영을 넘에 제 개인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줄 정도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어진 클린유저 대란으로 완벽한 1인 관리 체제로 돌아섬에 따라 필연적으로 회원분들의 요구와 필요에 모두 응하기 힘들어 졌습니다.
또한 저 역시 회원분들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오유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인가 충분히 고민하고 성찰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여성시대와의 갈등 뿐만 아니라 그 동안 누적된 이러한 문제가 터져나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더욱 회원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에 응할 수 있는 운영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제 1보로서 여성시대 사태에 대한 제 입장을 밝히겠습니다.
저 또한 그동안 이어진 여성시대의 끊임없는 조작, 여론 선동과 오유인들에 대한 공격, 그리고 사이트 자체가 가진 부도덕함은 이미 일베와 견줄 수 있는 수준에 올랐음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 사이트의 운영자로서 타 사이트와의 공식적인 적대관계의 선언에 있어 회원분들의 여론만을 명분으로 내세우기엔 조금 경솔한 판단이라 여겼습니다.
그래서 현재, 여시의 조직적인 공격 등 명백히 사이트 차원에서 오유에 가해전 적대 행위의 명명백백한 증거를 찾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거가 발견되는 즉시 저는 일베처럼 운영자 입장에서 공식적인 여시 회원들의 오유 출입불가를 선언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저의 부도덕함으로 많은 오유 회원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린 점을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