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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타를 겸업하고 있는 '괴물 신인' 오타니 쇼헤이 (사진 = MK스포츠 한희재 기자) |
그것은 프로야구처럼 특수한 세계에도 통하고 있다. 보통, 프로야구에 들어오는 듯한 선수, 특히 고교생은 잠재능력이 높고, 투수로 타순은 4번 타자라는 것도 적지 않다. 그러나 프로에 들어오면, 투수로 갈지 야수로 전향할지를 당연히 선택하고 있었다(혹은 구단이 판단해, 드래프트할 때에 정하고 있다). 본인 자신에게는 다소라도 헷갈림도 있을 것이지만, 일반적으로는 거기에 의문을 가지는 것은 적었다. 현실적으로 투수와 야수를 함께하는 것은, 불가능하게도 생각됐기 때문이다.
스프링캠프에서 문제는 발생한다. 투수와 타자(야수)는 같은 시간에 다른 장소에서 연습한다. 그러면 어느 쪽에 참가할까. 투수는 피칭, 야수는 배팅으로 각각의 트레이닝 내용도 다르다. 그러면 오늘은 투수 연습에 참가하고, 내일은 야수? 혹은 오후까지 투수 연습을 하고, 오후부터 야수일까. 그렇지 않으면 저녁까지 투수 연습이고, 야간에 배팅 연습? 그런 초보적인 것부터 말하지 않더라도, 시즌 중의 일을 생각하는 만으로 그 곤란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만약 투수를 한다면, 선발인가, 그렇지 않으면 구원인가. 야수 겸임을 전제로 한다면, 구원은 있을 수 없고, 필연적으로 선발로 한정된다. 여기에, 야수로 어떻게 쓸 것인가. 선발 출장할 때, 좋은 상태라면 당연히, 쭉 쓰고 싶을 터. 그러면 부진에 빠질 때까지 투수는 하지 않는다? 혹은 투수를 하면서, 쉬는 날에 야수로 나간다? 마치 만화다. 위에 쓴 가정적인 이야기에는 피로라는 것이 고려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인간은, 우선 불가능한 일이다.
오타니 쇼헤이의 존재는, 그러나 그것을 실현시켰다.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닛폰햄 구단이 제안하고, 오타니 본인이 응했던 것이다. 그것은 당시 배경도 있다. 드래프트 때, 오타니는 강한 메이저리그 지향이라고 말해지고 있었다. 일부 정보로는 LA 다저스가 가장 관심을 두고, 영입에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해진다. 거기에 비집고 들어간 것이 닛폰햄이었다. 어떻게 해서 설득해, 입단시킬까. 그래서 떠오른 것이 "투수와 타자를 프로에 들어와서도 계속한다"는 아이디어였다. 이것에는 메이저리그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오타니도 마음을 움직였다. 아마 다저스에 들어갔다고 해도, 투수나 타자나, 멀지 않은 시기에 선택을 해야 했을 것이다. 그런 오타니에게, 닛폰햄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투수와 타자의 양립을 목표로 한다. 그것도 둘 다 일류 수준으로. 지금까지 일본 프로야구에서 실현시킬 수 없었던 것을, 노려보지 않을래"라고. 이른바 '이도류'다. 이것도 옛날의 비유다. 무사 등이 양손으로 칼을 갖고 싸우는, 말하자면 무술의 한 가지. 미야모토 무사시 등으로도 유명하지만, 다른 것을 동시에 하는 비유로 사용된다. 그리고 21세기도 10년 이상 지난 지금, 20세 젊은이가 무사를 대신해 투수와 타자라는 두 가지 역할을 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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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전 '160km/h' 기록 모음 (표 = 키무라 코우이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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