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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진술조서에는 박 대통령이 가한 강요와 협박에 이기지 못해 승마협회 지원을 했음을 설명하는 이 부회장의 특검 진술이 담겼다.
피의자 신분으로 12일 특검에 소환된 이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레이저빔을 쐈다”고 진술했다. ‘레이저빔’은 박 대통령이 심기가 불편할 때 보내는 따가운 눈빛을 설명하는 단어다.
그러나 이 부회장의 ‘피해자’ 주장에 특검 측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검 내부관계자는 “세계 최고 기업으로 돈 한푼 나가는 것까지 철저히 관리하는 삼성이 대통령 말 한마디에 수백억원을 누군지 확인도 안 되는 개인 최순실 씨에게 독일 유령 법인 만드는 것까지 도우며 줬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1200902207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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