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내가 야구를 보기 시작한게 근 20년 = 롯데팬 20년
최동원 염종석 전성기는 내가 야구를 보기 전이고
내 첫 에이스이자 기억속 최고의 에이스인 주형광 보는 맛에
그 다음에는 마해영 임수혁 마림포 보는 맛에
그 다음에는 박정태-호세-마해영 공포의 클린업 보는 맛에
그 다음은 민한신...이대호...
중간중간 미친진끊임없이 해대는 프론트와
32년동안 정규시즌 1위한번 해보기는 개뿔 비밀번호 8888이나 찍어대질않나
병신같은 감독들에 논란이 끊이질 않는 일부 팬들 보면서도
저 선수들 보는 맛에 롯데팬을 끊을수가 없었는데
언제부턴가 롯데야구를 안보고 있는 나를 발견하더니
이제는 선수들도 막장
이제는 진짜 야구를 안보던지 다른팀으로 갈아타던지 해야지...
아마 20년 정이있어서 다른팀으로 갈아타진 못할것같은데
나름 이런저런 야구 지표 데이터도 찾아모으로 분석 블로그도 운영할정도로
내 나름대로는 어디가서 야구 이야기로 꿀리지않는 매니아라고 자부하는데
그것도 이제 끝인가보다
이제 뭔 맛에 야구를 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