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자주 쓰지않는데 저번에 비판조 글을 썼다가 욕을 엄청 먹은 사람입니다.
논리적으로 생각을 글로 옮기는 재주가 부족해서 이건 좀 잘못썻네 이런 의도는 아닌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어쨋거나 대다수의 반대와 아주 소수의 찬성으로 나뉘는 여론을 보고있으니 사람인지라 마음이 편치 않더군요.
아마도 군대게시판 유저분들이 시사게를 대하는 심정도 이와 같을테죠. 그 심정 충분히 이해갑니다.
이곳에서의 주장이 상당부분이 충분한 논리적 근거를 가지고있고 저또한 동의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다만 저는 종북몰이 지역갈등 같은 연장상선에서 양성간의 갈등이 필요이상으로 심각해지고 있다고 받아들여져서 거부감이 심하게 듭니다.(이것은 개인의 문제이지 여러분의 생각과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것이 절대아닙니다)
요즘도 딸에게는 이쁜 팡크색 치마를 사주고 남자아이에게는 총칼 장난감을 사주는 부모가 대부분입니다. 어쩌면 완벽한 양성평등은 이런 전국민의 인식과 가치가 같이 변할정도의 시간이 오고 난후에야 이뤄질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 지금은 조용히 있으란 말은 아닙니다. 작은 제도나 법을 바꾸는 일부터 시작해서 변화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원하는 것이기도 하겠죠.
이런 주장을 성공적으로 쟁취하시기 위해서라도 똑똑하고 뚝심있게 한발짝 한발짝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감정적으로 소모전하면 마음도 상하고 실제로 얻어가는것도 없겠죠.
다들 힘내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그리고 꼭 원하는 바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전에 이곳 게시판을 비판했던 논리로 똑같이 이야기 합니다. 어느집단이건 현명한 현자만 있는게 아닙니다. 생각없이 다수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며 한탄해봤자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자신만 힘들뿐이죠. 그런사람들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무엇이 효과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킬수 있는지 고민하고 실행하면 천천히 바뀔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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