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간의 분쟁에 ㅅㅍㅎ문제가 터졌습니다.
처음으로 이 문제에 글을 올린 사람의 의도는 불순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 관해서는 실드칠 핑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바보님에게 자료를 제출했고, 실제로 ㅅㅍㅎ이 있을 수 있다는 정황과, 경찰에 신고하지 못할 만한 이유가 있다고 바보님이 판단하셨습다.
전 이부분에서는 바보님의 판단을 존중합다. 자잘한 실수는 있었지만, 큰 틀에서 사람을 중심에 두고 판단을 하셨던 분이라는걸 봐왔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저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지 않는건 반대입니다. 그런 새끼가 멀쩡히 저랑 같은 공간에서 키보드질으루하고 있다는걸 생각만해도 열불이 납니다.
하지만 그건 제3자인 저의 의견이고, 사건의 당사자는 그걸 바라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뉴스를 통해서 봐왔습니다. 경찰들이 ㅅㅍㅎ 피해자를 어떻게 대우하는지... 여성은 사회적 약자이고, 성문제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요즘은 다들 법을 앞에 세우지만, 그전에 우리가 앞에 둬야 하는건 약자에 대한 배려이자 인간에 대한 연민입니다.
처음 ㅅㅍㅎ이야기가 나왔을 때, 앞서서 신고하고 범인을 밝히라고 한것은 단순히 '여시의 뻥카'를 밝히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그건 커뮤니티간의 분쟁의 위에 있는 인간에 대한 연민이고 배려였습니다. 처음 글을 쓴 사람이 '노상처'를 가볍게 들먹인것에 분노하는것도 그런 자세가 안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 이번 공지도 그 연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해자가 이 사건을 키우고 싶어하지 않는다는거,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신고를하고 그 개보다 못한 인간을 처벌하고 또 그에 합당한 피해 보상도 받는게 더 옳다고 저는 믿지만, 그걸 설득하고 이야기하는건 제3자인 우리가 아니라 그 피해자의 주변분들어야ㅜ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 피해자의 사정을 하나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솔직히... 이 문제가 아니어도 여시를 깔건 많습니다. 증거도 충분하고요. 꼭 ㅅㅍㅎ문제를 언급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ㅅㅍㅎ문제에서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하는점은, 피해자의 입장입니다. 바보님고 그런 기준으로 판단하셨을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오유님들도 그런 가치와 이를 판단할 수 있는 이성과 감성을 가지셨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ㅅㅍㅎ문제 이전의 이슈로도 충분히 여시와 싸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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