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풋볼매니저 FM 해보신 분들 계신가요?
축구 감독 게임인데, 보통 팀을 관리하는 게임입니다.
선수를 관리할 때에 선수 능력치로
'어빌' 이라는 능력치와 '포텐' (이제는 유명한 용어가 된) 이라는 능력치가 있지요
어빌은 '현재 능력치'
포텐은 '잠재 능력치' 입니다.
포텐이 아무리 높아도 경험이나 야망이 적으면 정해진 포텐만큼 성장을 못 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어빌이 180 이상이면
전 세계 슈퍼스타급 선수가 됩니다.
어빌, 포텐 각각 200이 최대치 이구요,
어빌과 포텐이 큰 차이가 없는 선수는 그닥 성장을 못 합니다.
게임에서 감독을 할 때에
보통 어빌이 높은 선수를 영입하면 바로 팀의 주전 선수로 투입하여 활약을 합니다.
그리고 포텐이 높은 어린 유소년 선수는 일찌감찌 영입하여,
어빌이 높은 선수를 전반에 투입, 후반에는 그 유소년 선수를 투입하여 경험치를 키웁니다.
또, 어빌이 낮아서 투입되지 못한 선수는 불만을 품고 팀에 적대적 발언을 하거나 팀의 분열을 일으킵니다.
자 여기에서 대선 주자들에 대입해보면,
제가 볼때 지금 문재인의 어빌은 180 이상 정도 입니다.
충분히 슈퍼스타급으로 빛을 발할 수 있는데 활약할 기회가 오지 못 했지요. 팀내 주장을 맡았었는데 팀워크가 역사상 최고 였습니다. 큰 대회 우승도 했고, 감독의 선수에 대한 신뢰도도 최고입니다. 포텐만큼 현재능력치도 거의 만땅으로 성장했고, 지금 쓰지 않으면 전성기는 지납니다.
이재명 박원순 시장은, 어빌이 130,140 안 팎입니다. 맨유의 박지성 처럼 조용히 있는듯 없는듯 팀워크 위주로 내조 플레이를 잘해왔습니다.
하지만 큰 대회를 앞두고 주전 욕심을 내면서 분열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팀에 대한 충성도도 낮네요.
또, 냉정히 보면 두 선수는 상황과 전략에 따라 활약할 수도 있지만 축구계의 상황과 팀내 조건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기복이 심합니다.
현재 팀 내에서는 능력치가 높은 편이나, 잠재적으로 볼 때엔 포텐도 그다지 높지가 않습니다.
안희정의 어빌은 160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도의 능력으로 지금 게임에 투입해도 팀내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지만 제가 볼 때 포텐은 190 이상입니다.
게다가 유소년 때 부터 팀의 전설적 선수의 수제자였기 때문에 팀에 대한 충성도도 굉장하네요.
야망 또한 팀내 선수들 중 단연 최고라서 잠재능력 만큼 완전히 성장할 가능성이 있고, 190 이상의 포텐을 이루면 전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떡잎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자리가 하나 뿐이라면
어빌이 높은 문재인을 투입합니다.
그리고 벤치에서 안희정은 홀로 훈련하며 조용히 계속 성장합니다.
어느 순간,
안희정의 어빌이 문재인을 초월하면
문재인 선수가 은퇴할 때 쯤 그 자리에 안희정은 주전으로 들어갑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문재인 - 안희정이 가장 이상적이고, 가장 효과적으로 국가를 운영할 수 있는 코스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국민이라는 감독이 훌륭한 선수들을 효과적으로 기용할 수 있는 코스요.
팀내에서 어빌이 낮은 선수들의 불만을 들어보니
이제 어떤 선수가 어떤 능력치의 소유자인지가 분명히 보이더라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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