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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836690
    작성자 : 쫑쫑
    추천 : 23
    조회수 : 3552
    IP : 221.142.***.213
    댓글 : 19개
    등록시간 : 2011/07/24 20:21:08
    http://todayhumor.com/?humordata_836690 모바일
    음란전화 신고는했지만... 걱정이..........ㅠㅡㅠ
    안녕하세여 ㅋㅋ 저번에 음란전화 가해자 잡아서 월요일날 경찰서가겟다구했던 ...ㅉ...쫑쫑....입니다 

    으엌ㅋㅋㅋㅋㅋㅋㅋ내가 닉네임 정햇는데 왤케 오글거리짘ㅋㅋㅋㅋㅋㅋ 

    아무튼 ! 

    저번에 협박문자받고 그대로 사진촬영해서 인쇄해서 월요일 경찰서 ㄱㄱ 

    사이버수사대에 가서 고소장 접수하고! 

    이번에는 아저씨가 친절친절열매를 드신듯 .. 잘해주시더라구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정말 녹취록을 만들어올줄 모르셨던게지 키키 

    그렇게 월요일은 고소장만 접수하고 목요일에 진술서를 쓰러 경찰서에 다시 갔습니당 

    음 다른 형사님께서 제 사건을 맡아주셨는데 훈남!!!!!훈훈하게 생긴형사님이셨음 

    킁 아무튼 이런 음란사건 피해자가 여자일 경우 여경에게 조사를 받아야해서 

    여경님과 조그만 방에들어가서 진술서를 쓰기 시작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내가 죄진것도아닌데 괜히 긴장긴장 .. 정자세로 앉아서 묻는말에 열심히 대답ㅋㅋㅋㅋㅋ

    여경님께서 제가 넘 긴장하고있으니깐 막 긴장 풀라고 유머도 해주시고 

    고등학생인줄알았다며*^^* 급 긴장풀어져서 ......헬레ㅔㄹ렐레 

    한시간이 조금 넘게 진술서쓰고나오니깐 너무 긴장해서 ㅋㅋ 일어서서 나오는데 다리가 풀림 ㅋㅋㅋㅋㅋ 

    문앞에서 쓰러질뻔함 ㅋㅋㅋ ㅠㅠ 

    이런사건들 보통 연세있으신 분들이 맡으시면 합의쪽으로 많이 밀고가시는것같던데 ...

    훈경은 다름ㅋㅋㅋㅋㅋㅋㅋ얼마나 스트레스받았냐며 걱정걱정 이런놈들은 꼭 벌받아야 한다며!! 

    연락와도 무조건 씹고 문자 전화 다 녹음하고 저장해놓으라며! 전 그저 좋다고 네네*^^*감사합니다 

    하고서 집에서 아 이제 끝을향해 달려가는구나 ㅠㅠ수고했다 진짜 ㅠㅠ 이러면서 절 다독다독이고이며 

    지내고 있었는데여 

    토요일날 자고있는데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구여 그래서 아 ...머지? 하고 비몽사몽해서 받았는데 

    변태 아부지 ..

    아  자다 일어나서 목소리가 걸걸걸걸 해서 

    아.....네 안녕하세여...라고 인사하면서 녹음시작 .. (요샌 어떤 통화던 걍 바로 녹음누르고하는듯..)

    아버지께서 인천으로 오시겠다고;;;;;;; 얼굴보고 용서를 구하고싶다며 ... 

    근데 솔직히 용서는 둘째치고 비몽사몽한 정신에 아.. 이러다가 주소까지 알아서 찾아오면어쩌지ㅠㅠ

    이런 생각뿐ㅜㅜ아니라고 안오셔도 된다고하니깐 아버님께서 서울이라며 네비를 어디로 찍고가야하냐고;;

    ;;;;;;;;;;;;;;;;;;;;;;;;;;;;;;;;;;;;;;;;;;;;;;;;;;;;;;;;;;;;;;;;;;;;;;;;;;;;;;;;;;땀뻘뻘 

    우리아버지 연세랑 비슷하실텐데 ..저한테 막 예예~ 용서해주세요 이런식으로 얘기하니깐 

    죄송한마음이 앞서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랬는데 은근은근 아버지의 논리가 이상하심 ..

    < 5줄요약 > 
     
    " 내가 아가씨가 받은고통이해함ㅇㅇ진짜죄송죄송미안미안함 
    그렇다고 우리애를죽이면되겠음? ㄴㄴ용서해주세여 
    사람을죽였어도 계속 빌면 어떻게든 되는데 우리아들 장난전화가지고 이렇게하면 내맘이아포 
    아가씨 내아들영창가면 인생못삶 자살하는수밖에없음 내가 걜 키워봐서 아는데 챙피한거 못참는놈임 
    애 인생 망치면 나랑 애엄마는 못삶. 그러니깐 용서해주세여 "

    그리고 자꾸 내가 아들을 죽인다는 식으로 얘기를함 .. 
    엥....이건 쫌 아닌데 ...? 그래서 아버지 전화계속받으면 이상한 논리지만 맘도 여리여리 해질것같아서 
    죄송하지만 차단 .. 
    그랬더니 아들한테 문자가 오기시작함... 

    죄송하다고 오는듯 싶더니 ............ 은근~~~한 자살드립문자가 옴 ....

    내가 한 가족 인생을 망치는것같기도하고 .. 그냥 내가 참았어야했나? 내가 오히려 나쁜냔이 되는것같고 
    ㅡㅡ난잘못한거하나없는데 

    아오 .. 이래저래 생각할게 너무 많은데 ............... 내가 첫번째 피해자라는 증거도없꼬 
    일단은 처벌쪽으로 맘잡고는있는데 ........... 킁 .......그래도 무섭긴함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해꼬지하면 어쩌지 
    친구들도 걱정걱정
    "그냥 합의봐라 적당한선에서, 너 그러다가 걔가 정말 찾아오면어쩔래? "
    "한번 더 신고하지뭐.."
    "그러다가 또 해꼬지하면?"
    "누가 이기나 해봐야지....."

    라고 말은했지만 심장이 쿵쿵쿵쿵 

    ......................... 으으 머리가너무아파여... 
    끝을 어케내야하지... 뿅 
    ..
    안녕 
    힘을주세여 
    쫑쫑의 꼬릿말입니다
    아 이럴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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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24 20:22:47  121.152.***.249  다댜댯
    [2] 2011/07/24 20:24:09  58.140.***.225  소우마유키
    [3] 2011/07/24 20:24:24  180.228.***.240  엠창용
    [4] 2011/07/24 20:26:58  211.200.***.114  까베리앙
    [5] 2011/07/24 20:27:56  110.47.***.121  http://
    [6] 2011/07/24 20:29:27  222.118.***.18  
    [7] 2011/07/24 20:29:47  118.33.***.173  Yoda
    [8] 2011/07/24 20:32:50  180.231.***.90  무경
    [9] 2011/07/24 20:34:14  112.161.***.200  후에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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