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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83651
    작성자 : 김복구
    추천 : 10/4
    조회수 : 806
    IP : 210.216.***.153
    댓글 : -71개
    등록시간 : 2014/04/07 21:27:23
    http://todayhumor.com/?animal_83651 모바일
    산책하다가 기분이 너무 나빠서 글써봐요 조언 좀 주세요
    아 방금 산책하는데 진짜 뭐같은 일 겪었어요
    지금도 흥분이 안가라앉네요
    막 지금 열받아서 주저리주저리 쓰는 거니까 이해 좀 해주세요
    지금 진짜 어이가 없어서 회원님들 의견도 좀 들어보려구요
     

    상황을 설명하자면
    오늘 원래 수영교로 산책을 가려고 하다가 제가 퇴근을 좀 늦게 해서
    그나마 가까운 청석고로 산책을 갔어요
     

    근데 산책가는 길에 놀이터가 있고, 어린이집이 있고 그 맞은편에 피자에땅이라고 피자집이 하나 있어요
    거길 막 지나가던 찰나에 보거스가 갑자기 앞으로 튀어나가는 바람에 어떤 아저씨랑 스칠 뻔! 했어요
    절대 스치지 않았고, 콧구멍조차도 닿지 않았단 말이에요
    근데 그 아저씨가 진짜 완전 헐리우드 액션을 보이면서 소리란 소리는 고래고래 지르면서
    '아이고 놀래라!!!!!!!놀랬잖아!!!!'막 이러시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죄송합니다' 이러고 인사를 하고 지나갔는데
    아저씨가 '아가씨!! 아가씨!!!!!' 계속 이렇게 부르시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제가 죄송하다는 말을 못 들으셨나? 해서 더 크게 '죄송합니다!!!!' 하고 인사하고 지나갔어요
     

    그리고 보거스랑 계속 걸어가는데
    뒤에서 그 아저씨가 '아가씨!! 아가씨!!!!' 하면서 계속 저를 향해 달려오더라구요
    저는 순간 미친놈인 줄;;
    그래서 그냥 무시하고 제 갈 길 가고 있었어요
     

    근데 아저씨가 기어코 청석고까지 '아가씨!!! 아가씨!!!!' 하면서 달려오시더라구요?
    그래서 '왜 그러세요?' 하니까 '내가 놀랐잖아 지금!! 죄송하다고 하면 다야???' 라고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거기서 대박....어이터지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점심한값 내놔'라고 하시더라구요?
    살다살다 '점심한값'이라는 단어는 또 처음 들어봐요 ㅡ.ㅡ; 와...
    그래서 '네? 제가 죄송하다고 했잖아요 아저씨' 라고 하니까
    '내가 놀랬잖아 지금!!! 사람을 놀래켜놓고 죄송하다면 다야???' 라고 하시는 거에요..
    순간 '누가 보면 내가 임산부 애라도 떨어뜨린 줄 알것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저씨는 이미 흥분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화난척을 하는건지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말하는데
    그래도 저는 최대한 침착하게 말하려고
    '아저씨 지금 닿지도 않았잖아요 얘가 문 것도 아니고, 근데 왜 제가 돈을 드려야 해요?' 라고 하니까
    계속 하시는 말씀이 '내가 놀랐잖아!!! 사람 놀래켜놓고 죄송하다면 다야??? 사람이 놀랐는데 그냥 가는 게 어디있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왕천파닭 앞에서 실갱이를 벌였어요
     

    제 입장은
    '얘가 아저씨를 스치지도 않았고, 물지도 않았고, 위협적인 행동을 안하지 않았느냐
    그리고 내가 바로 팍 땡겨서 그렇게 놀랄 일도 아니였다' 라고 얘기를 하는데
    아저씨는 계속 똑같은 얘기만 반복 ㅡㅡ;;;와...
    '내가 놀랬잖아!!! 사람을 놀래켜놓고!!! 점심한값이라도 줘야지!!!!' 계속 이말만 하시는 거에요ㅡㅡ;;
     

    이 아저씨가 무슨 건강상의 문제가 있어서
    놀라면 바로 심장이 멎어버리는 그런 사람인가ㅡㅡ;;겉보기엔 건강해 보이는데ㅡㅡ;;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냥 경찰서 갈까ㅡㅡ'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는 어이가 없어서 벙쪄있는데 사람들은 막 쳐다보고
    아저씨는 계속 점심한값 달라고 소리지르고 앉았고ㅡㅡ;;
    그래서 그냥 미친놈은 피하는 게 답이라는 생각으로 '돈 주고 보내자' 생각해서
    '저 2,000원 밖에 없어요' 라고 말했어요
    진심 주머니에 2천원밖에 없었음. 저녁으로 봉구스밥버거 사먹을 돈. (가난해서 봉구스 밥버거 먹는 게 아니고 집에 취사도구가 음슴)
     

    그랬더니 아저씨가 '왜 2천원밖에 없어? 그걸로 무슨 점심을 사먹어??' 이러면서 또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순간 '와 내가 오늘 진짜 잘못걸렸다;; 이런 미친놈한테 걸리다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저는 진짜 2천원밖에 없었어요
    산책나가면서 보거스 챙기고 산책가방(배변봉투, 물티슈, 휴지, 소독제 등등..들어있는)들기도 벅찬데
    내 지갑을 왜 들고 나가요..잃어버릴 일 있나
     

    아무튼 그래서 저는 정말 2천원밖에 없다고 말씀드리자
    '그거말고 더 없어??? 어??? 2천원가지고 된다고 생각해???'자꾸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더 듣기 싫어서 주머니에서 2천원 꺼내서 '이거나 갖고 가세요^^+'하면서 말을 길게 늘였어요
    일부러 비꼬는 말투로
    그랬더니 거기서도 기분나쁘다고 소리를 지르면서
    2천원가지고 될 일이냐고 하면서 그 2천원을 또 받데요?????
    소리지르면서 2천원은 가져가고ㅡㅡ??? 아저씨가 계속 기분더럽네, 놀랐네 하면서 혼자 소리지르면서 꿍시렁거려서
    '그거가지고 가세요~'라고 하면서 그 다음말은 다 무시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그냥 가던 길 계속 갔어요ㅡㅡ;;;
     

    아 아무튼 글쓰다 보니까 글이 되게 길어졌는데
    제가 대형견을 처음 키워봐서 그러는데 이런 일이 흔한가요?
    지나가기만 해도 자기 놀랐다며 막 돈달라고 난리치고 그러는 사람들?

    그리고 이럴 경우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건가요?

    오유님들이였으면 어떻게 하셨을 거에요?

    제가 지인하고 통화했더니 '니가 여자라서 더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거 같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이게 단순히 여자라서 더 무시하고 말그대로 '삥'뜯으려고 저러는 건가요?
    아니면 저런 사람이 현실에서도 많나요?
    저는 진심 네이트판에서만 보던 이야기를 제가 직접 겪으니까 와..어안이 벙벙하데요..;;
     

    제가 대형견을 처음 키워봐서 이런 뭐같은 일을 겪을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진짜 이런 사람들이 현실에도 있네요;;와 우리동네 사람 중에 이런 사람이 있다니;;
     

    정말 저럴 경우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오유님들은 어떻게 하셨을 거에요?
    김복구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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