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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정말 죄송하다고 한 것은,
이미 지난 일에 대하여 굳이 해명과 사죄라는 이름의 글을 올려 밀아게의 분위기를 흐리게 하는 점에 대해 밀아게 인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것입니다.
굳이 이러한 글을 쓰는 이유는 저와 플라잉 님의 사이의 오해를 풀고 서로의 이미지를 좋게 하고 싶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욕심때문으로
이로 인해 밀아게 분위기를 흐리는 것에 대하여 정말 죄송합니다.
다만 오해에 대한 해명을 함으로 저때문에 혹 딱딱해 졌을지 모를 밀아게 분위기를 풀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제 욕심으로 이러한 글을 올리는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글이 길어 읽기 힘드시다면 마지막 문단이라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것은 방금 전 일을 마치고 돌아와 마지막으로 밀아게를 보던 중 플라잉 님의 글을 보고 오해가 있었던 점을 알게 되어 그에 대해 해명하고자 함입니다. 저와 플라잉님 외에 다른 닉 언급은 최대한 자제하겠습니다.
제 오유닉은 '사자바람'이고 한 동안 밀아 채팅에서 '몰라여' 또는 '오렌지' 라는 익명으로 채팅을 했었습니다.
우선 제가 채팅방에서 익명을 사용하게 된 이유입니다.
처음 챗방에 들어갔을 때 제 친구분 한 분이 계셨는데 당시 제가 익명 닉이었습니다. (닉 변경법을 몰랐음)
그 때 친구분이 제가 당신의 친구인 것을 알고 누구인지 궁금해하셨는데 제가 누구인지 맞추려고 추리하시는 모습이 재미있어 장난삼아 계속 익명닉을 유지했습니다. 그 이후로 제가 챗방에 들어갈때바다 다른 분께서 제 정체에 대한 단서들을 추측하고 알아맞추려 하는 것을 재미있게 생각했고 처음 제 닉을 궁금해하셨던 분이 챗방에 들어갈 때마다 있으셔서 계속 익명닉을 유지했습니다. 당시 채팅방 분위기가 워낙 자유롭고 장난스러운 분위기였던지라 저 또한 장난으로 여겼습니다.
플라잉님께서 저에게 오유닉을 말하라 하셨을 때 대답하지 않은 것은 플라잉 님이 당시 채팅방 개설자인줄 몰랐으며 분위기 또한 가벼웠기에 다른 분과 같이 장난인 줄만 알고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두번째 봇이라고 하신점은
우선 저는 irc를 통한 채팅이 처음인 바, 채팅 봇이라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당시 채팅내용을 보면
처음에 어떤분이 저에게 봇이라고 하자
다른 분이 '정말 봇이에요?'라고 반응하셨고
그러자 다른 분들이 '네 봇이에요, 냐옹이 소환, 로켓단 소환, 순수하시네' 이런식으로 반응하시는 것을 보고 당연히 장난인줄로만 알았습니다. 저는 애초에 봇이라는 게 있는지도 몰랐고 당시 분위기도 명백히 제가 봇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상태에서 다른 분을 놀리기 위해 장난치는 분위기 였다고 생각합니다.
플라잉 님이 처음 저를 봇으로 오해하신 것에 대해서, 당시 저는 핸드폰으로 채팅 중이였으며 핸드폰 화면을 보지 않고 채팅을 하면 다른 분들이 그 내용을 맞추거나 또는 일종의 설정 (좀 변태 같으니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플레이? 등으로 놀고있는 상황이였구요. 저랑 채팅 하시던 분들 역시 제가 봇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또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 글자색에 관해서
우선 당시 제 상황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 오후 6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저는 학원에서 보조 강사 일을 하는 관계로 상당히 바뻤습니다. (저는 대학생이며 전문직은 아니고 일종의 아르바이트입니다.) 그런고로 제가 채팅을 하는 것은 주머니 속에 핸드폰을 넣어두고 잠깐 짬이 날 때마다 하는 식이었습니다. 그때 플라잉님이 색에 대한 경고를 하셨을 때 저는 제 밀아 친구분과 대화를 하고 있었고 빨리 핸드폰을 다시 넣어야하는 상황인지라 대화를 최대한 빨리 끝마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경고를 하시길래 핸드폰에서 글자색을 바꾸기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걸리는 관계로 최대한 대화를 빨리 마치고 색을 바꾸려는 생각으로 바꾸지 않았던 것이고, 강퇴한다고 하자 색을 바꾼 것은 그냥 시간상의 우연한 일치였습니다.
네번째 제가 챗방에선 오유닉을 사용합시다. 라는 글을 쓴 것에 대해서
장난식으로 익명을 사용한 것이고, 빠른 시일 내에 제 닉을 직접 챗방에서 말하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 전까지 정체를 숨기고 싶었던 이유로 (단순한 장난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제 닉네임으로 그러한 글을 썼었고 쓰면서도
되도록 이라는 표현을 통해 피할 구멍을 만들어 뒀던 구멍이 있네요.
애초에 일이 이런식으로 될 지 몰랐기에 부끄러운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강퇴건에 대해서
위에서 언급했다 싶이 저는 오늘 채팅을 할때에 핸드폰을 이용했으며 지속적으로 챗방을 확인한 것이 아니라 잠깐 잠깐 확인한 후 집어 넣고 한참 후에 다시 확인하는 식으로 챗방을 이용했습니다.
플라잉 님이 저에게 닉네임을 요구했지만 제가 무시했다고 하는 점에 대해선 제가 플라잉 오늘 오후에 플라잉님이 닉네임 밝히기를 요구하는 채팅을 본 적이 없는바, 이는 무시한 것이 아니라 정말 확인을 못한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 잠수좀 이라고 글을 쓰고 회피를 했다고 하는 점에 대해서 저는 저 잠수좀 이라는 글도 굉장히 급하게 써 올린 글이었고 그 전과 이후 글은 전혀 확인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이 점이 제가 크게 오해한 부분입니다. 이 부분 이라도 읽어주세요.
제가 잠수좀 이라고 한 후 플라잉님이 저를 강퇴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대 저는 강퇴당한 사실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한참 후에 다시 챗방에 들어가니 플라잉 님과의 개인 채팅방에 뜨더군요.
당시 써있던 글이 잘 기억은 안나지만 ㅇ뭔가 화나신 듯한 어조인지라 제가 일단 네? 라고 물은 후에 아 닉네임얘기구나 라고 파악하고
제 닉네임을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플라잉님이 저한테 계속해서 닉네임 말하기를 요구 하신 것을 전혀 모르고있었기에 기분이 예민해져 계신 것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닉네임을 밝힌 이후 채팅인데요
'제가 분위기 흐린 적도 없고' 라고 쓴 이후에 어찌된 일인지 파악하려고 밀아챗방 탭으로 들어가자마자 바로 플라잉님에게 강퇴당했습니다.
아마 아까전 잠수할게요 라고 쓴 이후 강퇴당한 것이 처음 접속한 이때 표시 된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당시에는 이미 전에 강퇴 당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있었기 때문에,
저에게 인식된 상황은 갑자기 화를 내시더니 닉네임을 말하고 나니까 뜬금없이 칼같이 빠르게 강퇴당한 (저는 플라잉님이 기분 나뻐서 그냥 강퇴한줄 알았습니다.) 그런 상황이였고
저도 굉장히 기분이 나빠져서 아그럼그냥차단하세요 제가 나갈게요 라고 하고 창을 닫았습니다.
그 뒷글도 지금 처음 보네요...
이렇게 된 상황인바 결국 처음부터 오해였던 것 같습니다.
말이 잘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결정적인 오해는 마지막 개인 채팅에서 그때 제가 추방당했다고 생각했던 점인 것 같네요.
여기에 대해 플라잉님 및 다른 밀아게분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