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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 공동경선' 이야말로 촛불 민심에 역행하는 것이다 >
대선후보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더민주 내에서 지금 경선룰 논의가 한창이다.
그런데 박원순 시장이 뜬금없이 '촛불공동경선'을 하자며
당내 경선룰 논의에 대리인을 참가시키지 않고 제동을 걸고 있다.
'촛불공동경선'과 '촛불공동정부'라는 화두에 정치권은 잠시 일시정지된 분위기다.
그러나 이 화두에서 '촛불'이라는 단어를 빼고 다시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에게 보이는 건 '공동경선', '공동정부'가 된다.
공동경선? 공동정부? 누구랑? 우리에게 지금 이것이 필요한가?
설마 박원순 시장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방조자인 여권과 함께
'공동경선'을 하자는 것은 아닐테고, 그렇다면
'촛불공동경선'은 '야권통합경선'을 하자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지금 전국민적인 열망은, 부정부패를 일소하고 적폐를 청산할 수 있는
진정한 민주주의 정부를 수립하는 것이다.
그럼 '공동경선' '공동정부'가 이런 국민적 열망을 담아낼 수 있을까?
새누리당에서 갈라져나온 '바른정당'은 야권이라고 할 수도 없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방조자로서 그들은 책임을 져야 마땅한 입장이다.
국민의당은 어떤가. 탄핵국면에서 새누리를 설득해야 한다며 탄핵을 늦추려다
국민들의 전화와 10만건의 문자항의로 지지율이 곤두박질 치지 않았나.
이런 당들과 함께 현재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있는 더민주가
'공동경선', '공동정부'를 치러야할 이유가 무엇인가?
굳이 이런 제안을 내놓아 경선룰을 흐리는 박시장의 목표는 무엇인가?
과연 그는 '강력한 민주정부 수립'이라는 국민적 목표를 알고는 있는 것인가?
혹시 자신의 미진한 지지율을 올려보려 하려는 제스처는 아닌가?
광화문광장, 시청광장 등에서 집회를 할 수 있게 보장하고,
살수차에 물공급을 거절하는 등 촛불집회가 평화적으로 이만큼 올 수 있게한
박시장의 공과를 인정하는 바이다. 그러나
그것이 '공동경선'과 '공동정부'로 이어지는 것은 국민이 원하는 바가 아니다.
'개헌 야합'이 이미 '3당 야합'과 다를게 없다는 것을 알게된 국민들이
국정농단의 공범인 새누리당 바른정당, 탄핵표결을 미뤘던 국민의당과
더민주의 대통령 후보를 함께 결정하고
더민주 정권이 될 확률이 높은 차기정부에서 그들과
'지분을 나눠갖는 것'을 국민들이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은가?
국민은 오로지 정치개혁, 검찰개혁, 언론개혁으로 대한민국이
바로서기를 원한다. 국가의 대개혁을 원한다.
그리고 이것은 더민주가 수권정당이 될 때만이 가능한 것이며
청렴하고 도덕적인 지도가와 정당이 정권을 잡았을 때에만 가능한 것이다.
더이상의 '연정'이나 '야합'은 개혁의 색을 흐리고 힘을 빼는 거라는 걸
국민들도 이미 잘 알고 있다. 그걸 모르지 않을 당신들이 아닌가?
박원순 시장을 포함한 지금 더민주의 후보들이 해야할 일은
국민의 소박한 바램인 상식적이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고의 지지를 받고 있는 더민주와 더민주 당원들의 힘을 믿고
더민주가 수권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으는 것이다.
더민주의 모든 후보들에게 전하고 싶다.
사익을 위해 대의를 져버린 정치인으로 남지 않기를 바란다.
국가의 미래는 정치인 당신들이 아닌, 국민들이 결정하는 것이다.
[출처] '촛불 공동경선' 이야말로 촛불 민심에 역행하는 것이다.|작성자 새로운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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