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어릴적 나는 귀신꿈을 매일같이 꾸었다
대표적인 꿈은 귀신에게 쫒기는 꿈이였는데 새하얀 소복을 입고 치렁치렁 늘어지는 검은머리 귀까지 찢어진 입을 가진 여자가 식칼을 들고 나를 죽이려 뛰어오는 꿈이였다
항상 쫒기는 곳은 우리집이였는데 침대 옆 빈공간에 큰 곰인형으로 덮고 숨죽여 숨어있으면 미친듯이 뛰어와서 곰인형을들고 날 죽였다
이게 불과 초등학교1학년때 꾸던 꿈이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꿈 중 하나다
어느날 교회에서 전도를 왔는데 나는 어린마음에 내가 밤마다 겪는일을 다 말했더니 전도온 아줌마가 자기전에 기도를 하고 자면 그런일이 없을거라고 했다
그날밤 나는 기도를 하고 잤고 정말 신기하게 귀신꿈을 꾸지않았다
그뒤로 중학교 다닐때까지 자기전에 기도를 하고잤다
2. 초등학교 들어 가기도 전에일인데 아직도 기억이 날정도로 무서웠던 경험이다
어려서 할머니와 할아버지 손에 길러진 나는 항상 할머니 할아버지 사이에 누워서 자곤했다
자다가 갑자기 잠이 깨서 움직이려고 했는데 몸이 움직여지지 않았다
근데 발바닥 감각이 이상했다
누군가 내 발바닥에 발바닥을 맞대고 있는 느낌이였는데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내 양옆에서 주무시기 때문에 두분은 아니셨다
게다가 내 발밑은 사람이 누울수있는 공간도 안나오기 때문에 나는 공포감을 온몸으로 느꼈다
그때 갑자기 내 발이랑 맞대고 있던 발이 미친듯이 움직였는데 내 발이랑 맞대고 콩콩 뛰었다고 해야하나 발작에 가까운 움직임이였다
미칠꺼같은게 누워있는 상태에서 그런게 가능할리가 없다는것이였다..
그렇게 한참 있다가 몸이 움직였을때 나는 할머니 한테 안겨서 펑펑 울었다
이게 내가 살면서 처음으로 겪은 가위였다.
3. 이건 귀신을 본 이야긴데 유치원에서 겪은일이다
어릴적인데 그림으로 그릴수있을정도로 너무 선명하게 기억난다
유치원에서 나는 네모난 그림그려져있는 나무블럭을 맞추고 있었다
그 당시 우리 유치원은 안에 세면대가 있었는데 내가 앉아있는 자리 바로 왼편에 있었다
조각을 맞추다 누가 날 보고있는거 같아서 세면대 쪽을 봤는데 정말 온 몸이 파란색이였는데 이게 옅은 파란색이였다
어린아이였는데 곱슬한 머리는 단발정도였고 곰인형을 안고 있었다 옷은 다 헤진 하얀 옷을 입고 있었는데 신발도 안신고 맨발이였다
아이는 내또래 같아보였는데 엄청 슬퍼보였다
그래서 선생님한테 말씀드리고 다시 세면대를 봤을때 그 아이는 어디로 가고 없었다
어릴적 경험한 것들인데 아직까지도 너무 생생하게 기억나는 것들을 적어봤습니다
가위눌린건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너무 돋네요
귀신이 나와 발을 맞대고 누워서 발작한게 너무 생생하게 생각이나서..
여튼 제가 겪은 신기한 경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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