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 적의 이야기지만.나는 산 속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었고,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영감님이 살고 있었다.그 영감님은, 요즘 말하는 퇴치(お払い)같은 일을 하고 있었고, 여우들림(狐憑き)이나 마을에서 잘리지 않는 나무가 있을 때는 영감님에게 의지하고 있었다.나는 그런 영감님을 동경하여, 자주 집에 놀러 갔다.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영감님의 집에 가서, 툇마루에서 말했다.「나도 자라면 영감님 처럼 되고 싶다」눈에 보이지 않는 자를 쓰러뜨리는 영감님은, 히어로 그 자체였다.그렇지만 영감님은「그만둬, 이런 일을 해도 무슨 득이 없어・・・스승님도 그랬지.」넓은 뜰을 바라보며「벌써 여기까지 왔다・・・나도 이제 곧・・・」하고 중얼거리고 있었다.그리고 몇개월 지났을 때, 학교에서 돌아가는 길에서 영감님을 만났다.영감님은 논을 네 발 로 빙빙 돌아다니며, 개구리를 잡아 먹고 있었다.영감님의 눈은 뒹굴뒹굴 거리고 있고, 혀는 흐느적 거리면서 늘어지고 입 주위는 진흙 투성이였다.너무나 심한 광경에 나는 무서워서 움직이지 못하고, 그저 보고 있었다.그리고 영감님이 나를 깨닫고 낮은 신음소리를 질렀다.나는 달려서 도망가, 부모에게 영감님에 대한걸 알렸다.
그리고 몇일지나서 영감님은 죽었다.
장례식 때, 어른들은 영감님의 얼굴을 보는 것을 허락해 주지 않았다.
그리고 조금 지나서 영감님의 집에서, 일기를 찾아냈다.
그것은 영감님의 스승이, 죽었을 때 일이 쓰여져 있었다.
스승님의 신체가 약해짐에 따라서, 힘도 약해진다. 쫓아내도 끝이 없다.
어딘지 모르게 모노노케(物の怪, 귀신)이 나타나, 스승님에게 파고 들어간다.
괴로워하며 절명했을 때는, 무서운 형상이었다.
이런 일에 종사하고 있으면 놈들에게 원망받는 것은 당연・・・
힘을 잃었을 때, 복수하러 온다.
나도 같은 상황에 처하는 걸까.
나는 영감님이 툇마루에서 이야기한 것을 이해했다.
저 쪽에서 보면, 영감님은 적이며, 퇴치당해 쫓겨난 놈이나 인간에게 나쁜 짓을 하는 놈은, 언제까지나 복수할 때를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액막이(お払い) 하는 인간은 마지막에는 조용하게 죽을 수 없다고 하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