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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834521
    작성자 : olmi
    추천 : 0
    조회수 : 536
    IP : 118.128.***.74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3/09/11 16:18:31
    http://todayhumor.com/?gomin_834521 모바일
    이 여자를 계속 믿어도 될까요..??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20살 남자입니다.
     
    저는 지금 아마 미친짓을 하는것인지도 모릅니다.
     
    때는 약 한달전쯤으로 알바를 하다가 같이 일하게 되는 누나를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서로 맘에 안드는 관계인데 이래저래 정들다 보니 안지 꽤돼서 친해졌습니다.
    그런데 어느 때 부터 같이 술도먹고 영화도
    보면서 재밌게 나날을 지낼정도로 친해졋는데요.
    근데 그러다보니 저도 호감이 가더라고요.하지만 여자가 나한테 하는게 좋아서인지 딴 남자한테도 그런건지
    몰랐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번 떠보고 떠봐서 이 누나도 저한테 슬슬 감정이 생긴걸 알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그 누나는 남자친구가 있지만 이제 결말을 보는 단계이고 저는
     
    그런걸 알면서도 수작을 걸었습니다.
     
    그래요.솔직히 나도 이 누나 남자많고 믿기어려운거 아는데 그 누나의 진심을 알고싶었고 내 감정도
    이누나가 진심으로 나를 좋아한다면 저도 좋아할수 있기때문에 저는 한가지 결정을 내리고 2주전에 이런 말을햇습니다
     
    둘이서 술을 먹는 자리었는데요.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누나, 나 솔직히 누나 헷갈리고 이런 애매한 관계를 정리하고 싶어. 누나도 솔직히 나 좋아하자나."
     
    머 대충 결론은 이렇게 해서 말했는데/
     
    말이 길어지니 부연설명은 그냥 생략하겠습니다. 내가 이런저런 그동안 있었던일 얘기하면서 내 생각이
    틀렸는지 아닌지 계속 물어봤고 자기도 나하고 같은 맘이었답니다.
     
    그렇게 내가 남자친구로 바뀐 상황이 와버렸고 그날 바로 ㅅㅅ을 했습니다.
    난 솔직히 ㅅㅅ한것도 꺼림칙하고요 저도 솔직히 그냥 즐기다가 말까라고 생가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지내다보니 좋아지더라고요.
     
    그 누나의 현 남친과의 결정은 제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어제도 일끗나고 술한잔하면서 얘기나누고
     
    즐겁게 데이트도 하면서 웃고 지내고 있는데 이성친구란 사람하고 내앞에서 전화하거나 카톡을하면
    기분이 좀 그렇더라고요. 저는 그냥 그래도 그 누나 믿고 따를려 했는데. 그게 잘 안돼네요,
    걱정돼서 남자관계에대해 물어보면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라며 싫어하고 나도 물론 이성친구가 있고 누나앞에서
     
    연락하면 또 맘 불편할까봐 연락도 잘안하는데 그 누나는 먼 생각인지 내 앞에서 대놓고 하더라고요ㅋㅋㅋㅋ
     
    아오 빡치네. 여하튼 저를 지금 돼게 좋아하는건 확실합니다.적어도 나만큼은 좋아하고요.그 누나도 이렇대요
     
    '내가 이러다 말겠지 자기도 20살때 그랬는데 나한테 그러는거 아닐까??'
     
    그래서 전 그냥 절 믿으라고햇죠.난 진짜 아닌데..여러모로 신경쓰이는게 많습니다.
    과연 나도 나중엔 똑같이 당하지안을까? 이 여자 진짜 친구들과 남자친구의 기준은 무엇일까?
    단순히 어장관리인가. 자기입으로 이성친구가 많다고 하는건 멀까? 왜 술먹고 호감도 안갔는데 내손을 잡았을까?
    (물론 나도 잡았지만ㅋㅋ)
    난 진짜 사랑한번 해보고싶은데. 무서워요...
    여자한테 그런 뒷통수 다시는 당하기 싫내요..겁이좀나고..
     
    저 이 여자 믿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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