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건좀 웃긴건데 제가 초등학생1학년때 생일선물로 스웨터하나를 받았는데 너무이쁜거에요 그래서 막 보자마자 바로입었죠 그리고 너무기뻤죠 근데 엄마가 하시는말 역시 양털이라 옷이 이쁘게나왔네 그소리 듣자마자 소름쫙돋으면서 옷바로 벗고 엄마한테 주면서 울먹거리면서 못입는다고 아마 그옷 다른애준걸로 기억해요 옷까지도 못입었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학교때 강원도에 휴가갔는데 계곡좋고 산좋고 다좋은데 가는길에 양농장?이있는거에요 진짜 한5분동안 그 허허벌판이 다 하얀색인데 막 심장이 쿵쾅쿵쾅뛰면서 소리질르면서 아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차바닥에 엎드려가지고 울면서 제발 빨리가달라고 여기 진짜싫다고 재들이 나잡아먹을거같다고 막이러면서 지금 쓰는데도 그잠깐본게 안잊혀져가지고 생각나서 미치겠네요
누가 나는 고소공포증이있어 나는 환공포증 이런거 말할때 조심스레 난 양공포증 이러면 웃으면서 그순둥순둥한애들이 머가무섭냐고하면서 사진 찾아서 보여주는애들 진짜 싫어요....그리고 좀 잊혀질라하면 단톡방에 그왜 늑대탈쓴양짤있죠 그거 수십장 올려서 순간놀래서 핸드폰 집어던져서 액정나가적도있고요-끝-
에피소드가 원래 좀 잘잘하게 많은데 그거다적으면 너무많아서 그냥 대표적인것만 몇개 적어봤네요 근데 대표적인것만 적었는데도 기네요...
그냥 이런글 쓴이유는 이런공포증도있구나라는걸 공유하고 싶어서이기도하고요 위에서 말했다싶이 댓글보고 그냥 공포증보니까 쓰고싶어지더라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