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이라는 애니에 대해서 다들 한 번 씩 들어보셨을 텐데요,
그러나
1.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2. 중도 포기했다
라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ㅠㅠ
그래서 준비한 "에바오덕 만들기 프로젝트"!! (두둥)
최대한 스포 없이 갑니다잉
1. 주인공이 항상 세다는 편견은 버렷!
로봇이 괴물들과 팡야팡야 싸우는 애니라고 생각하셨다면 오산!!!
에반게리온 - 속칭 에바는
얻어터지는 것은 기본ㅋㅋ
팔 잘리고 머리 잘리고 처박히는 일은 일상다반사ㅋㅋ
팔이 잘린 에바 2호기ㅠㅠㅠ
그래도 멋있엉
처박힌 에바 초호기ㅋㅋㅋㅋ
동네 북 마냥 얻어 터지고 다닙니다
거기다가 전원 플러그 끊어지면 약 1분 정도 밖에 가동이 불가능하다는 핸디캡까지!
이런 설정들이 요새는 흔할지도 모르지만,
처음 방송되었던 95년 당시에는 너무 참신하고 충격적인 설정이었죠
팔 잘린 에바가 적과 맞서 싸울 수 있을 것인가!
전원 플러그가 끊어진 에바가 1분 안에 적을 섬멸할 수 있을 것인가!!
등등
보는 사람까지 초 긴장하게 만드는 흡입력이 정말 엄청나요
2. 적들의 생김새와 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게 뭐냐구요?
적입니다 적 ㅋㅋㅋ 우리가 무찔러야 하는 적
생김새 부터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도대체 어디가 약점인지 ㅋㅋㅋ 어디서부터 공격 해야 하는지 알 길이 없는 놀라운 생김새!!
절대로 "여기가 내 약점이야 딱 보면 알겠지? 후후 어서 공격 해 와줘"
이런 적이 아닌겁니다
이런 "적"도 있습니다 ㅋㅋㅋ
바이러스같이 침투해 와서는 끊임없이 진화하다가 전기회로처럼 변화된 적...
3. 주인공이라서 착한 줄 알았지? ㅋㅋ
위의 사진에 나오는 애는 누굴까요?
1번 아군
2번 적군
네 1번 아군이었습니다 ㅋㅋ
적군을 뜯어발기고 있는 장면이죠....;;;;;
멋있게 팡야팡야가 아니라
우걱우걱 쩌억 빠드득 이런 느낌ㅋㅋ
어떻게 이런 설정을 생각 해 냈을까 감탄 할 뿐입니다
(그런데 이게 TV 시리즈였다는 것이 더욱 충격입니다..)
그리고 착하던 주인공이 빡치던 순간의 표정 ㅋㅋㅋㅋㅋㅋ
악당의 얼굴 같군요ㅋㅋ
4. 실험적이고 참신한 연출을 보여주겠어!!
에반게리온에는 위와 같은 정지화면에 나레이션처럼 흘러가는 대화들이 많습니다
등장인물들의 대화에 더 몰입할 수 있게 하는 장치로서 사용되었겠죠
위의 저 장면만 30초 정도 나옵니다 ㅋㅋㅋㅋ
그런데도 사람을 집중하게 만드는 게 정말 대단하죠..
윈도우 에러 난거 아니에요 ㅋㅋㅋ
카드 놀이 이긴 것 같은 장면이죠 ㅋㅋㅋ
그러나 이게 실제 TV 시리즈에 나왔던 장면입니다
집에서 어느날 TV를 틀었는데 똭!!
어떤 여자가 막 줄줄이 똭!!!!
이 장면이 나온 배경과 그 내용은 얘기 할 수 없지만ㅠㅠㅠㅠ
정말 최고라고 밖에 생각 할 수 없는 연출입니다
에바에는 이런 참신한 표현들이 많습니다
어찌 이런 연출을 생각 했는지....
참신한거 하면
이게 빠지면 섭섭하죠
이게 뭐냐구요??
마지막화 예고편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예고편에 다음 화 대본을 보여줘.....
그냥 대본만 보여줘 ㅋㅋㅋㅋㅋ
헐..
스토리나 뒷 배경, 각각의 등장인물들의 이야기 등등의 매력도 너무 많지만,
여기서는 언급 하지 않았습니다
(말하면 스포잖아요... 그니까 에반게리온 보세요ㅋㅋㅋㅋ)
다만 내용과 별개로 어떤 연출을 했는지, 이야기를 어떤 식으로 풀어가는지, 캐릭터 설정은 어떤지 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애니라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스포 안 하면서 쓰려니까 너무 비루한 글이 되었지만 ㅠㅠㅠㅠㅠ
***** 에바오덕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여기서 "주인공" 혹은 "적" 등으로 단순화 해서 표현 한 것은,
이 애니를 한 번도 보지 못한 분들께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제 5 사도 라미엘" 이런 식으로 쓰면, 사도에 대해서 설명해야 하고, 왜 제 5 사도인지도 설명해야 하고...
그 밖에도 여러가지 설명을 생략하였으나 너그러이 봐 주셔요
마지막으로 멋있는 에바....(
여기서 퍼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