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선 지지율을 보면
뭐
사실상 다음 대선은 끝났다고 봅니다.
2위라고 언급되는 사람은
아무리 좋게 봐줘도
자칭 보수 언론쪽의 허풍과
대립 후보를 만들기 위한 프레임의 결과로 보여지니
사실상 무시해도 될겁니다.
문제는 다음 대통령이 할 일이 엄청 많다는 겁니다.
그에반해 발목을 잡을 거리는 더 많지요.
그러니 지금 상황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다음 대통령이 아무리 열일을 해도
제대로 지금의 사태를 마무리 짓기 어려울 테고
그렇게 되면 실제로 마무리를 할 사람은
그 다음 대통령 이라는 겁니다.
다음 대통령이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한 일들.
그리고 지금의 촛불과 국민들이 바라는 일들을
사실상 점검하고 바뀐 시스템의 그 효과를
직접 몸으로 검증하게 될 자리는
사실상 차차기 대통령이 될 겁니다.
지금 하늘이 준 천재일우의 기회라고 보는 이유는
여당에 적당한 인물이 없는 상황에서
야당에 줄줄이 대선 후보들이 나왔다는 점 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 지금 상황은
이른바 자칭 보수수구의 프레임 작전인지
아니면 벌레들이나 이른바 구 반민주 세력들의 농간인지
아무튼 작전 성공 했다는 겁니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여권에 제대로 내세울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야권에 이른바 대선 잠룡 Big4라고 불리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후보들 중 몇몇이 스스로 말아먹었다느니
그딴건 일단 제쳐 둡시다.
중요한건 이대로 가면 다음 대권은 그렇다쳐도
그 다음은 모른다는 겁니다.
죽 쒀서 개 줄 일 있습니까?
또 노무현 대통령과 같은 슬픈 상황을 보고 싶습니까?
4연속 지금의 야권 대선 후보들이
줄줄이 대통령이 되도
향후 한국의 민주주의와 국가 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질지 제대로 운영이 될 지 모를 판국 입니다.
거기다 다음 대통령은 좋으나 싫으나
헌법 개헌에 손을 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 중요한 시국에
아직 국가 주요 요직에는
비 상식적이고 혼이 비정상인 이들이 다 차지하고 있습니다.
막말로 대선 전까지 현 유력 대권 후보에게
무슨 일이 날 지 모를 상황이라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이 사태를 제대로 빨리 수습하지 못하면
그 다음 대권 후보로 꼽히는 인물들도 무슨 일이 생길 지 모릅니다.
우리는 이미 한국 근현대사에서
그런 황당한 경우를 우연히도 상당히 많이 겪었습니다.
죽 쒀서 개 줄일은 없어야 합니다.
탄핵에 집중하고
최소한 대선 들어가기 전에
저들의 자금줄,
선거 감시 감독 인사권,
사법권과 기타 검경의 감시는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상태로는
안됩니다.
다음 대선 한 번으로는
현 한국의 정치 사회를 바꾸기에는 절대 부족합니다.
최소한 3선 4선은 이어져야
상식 선에서 얘기가 통하는 그림자라도 볼 겁니다.
죽 쒀서 개 줄 일은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아직 이 사태 시작도 안했는데
이미 대선 얘기 나오면 진짜 죽 쒀서 개 주는 겁니다.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