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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에어프라이어 를 이용한 치킨만들기 를 베스트로 보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확실히 요리게 여러분은 요리의 결과물 자체보단 요리를 했다는 것에 대해 추천을 주시는 것 같아요.
그! 래! 서!
오늘은 한때 이슈로 떠올랐던 콜라찜닭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콜라찜 닭에 필요한 재료로는 우선,
조림용 닭(생닭도 괜찮습니다.), 간장, 콜라500ml, 감자, 양파, 당근 등이 되겠습니다.
우선 닭을 준비합니다. 어제 치킨을 만들고 남은 한마리를 가지고 요리를 해볼겁니다.
닭은 대형마트에서 6 ~ 8 천원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손질한(혹은 손질되어 있는) 닭은 냄비 혹은 그릇에 담아두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놓습니다.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서 우유에 10 ~ 20분간 담가놓는 방법도 있는데,
굳이 하지 않으셔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전 생략했거든요.
집에 우유도 후추도 없는 저로썬 소금간만 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소금간을 약 10분 정도 한 후 끓는 물에 핏기가 빠질 정도로만 대처줍니다.
다른 재료들을 손질하면서 어떤것들은 완전히 익어버리고 어떤것들은 대처지는데 크게 상관없습니다.
이렇게 닭이 어느정도 대처진 이후에 물을 싹 버려줍니다. 소금간을 한 것도 끓으면서 잘 베어듭니다.
위에서 닭이 대처지는 동안에 채소들을 손질해줍니다.
양파나 당근은 나중에 닭을 조릴때 다 익어버리니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저같은 경우엔 감자를 통감자가 아닌 조림용 감자를 사용했습니다.
소금물에 넣고 조금 쪘는데, 이제 생각해보면 소금을 안넣었어도 됬고 미리 찔 필요도 없었습니다.
조림용 감자는 흙을 씻어내신 이후 껍질채 드실 수 있기 때문에 조리하기 편리합니다.
이렇게 재료의 준비가 끝난으면 재료들은 냄비에 다 쏟아넣습니다.
손질된 채소, 대쳐진 닭고기들을 한대 모아주고
준비된 콜라 500ml 를 부어줍니다. 과감하게.
'이거 진짜 여기다 넣어도 되나' 하는 생각따위 버리고 과감하게!!! 뿌악!!!!
콜라는 시중에서 250ml(일반적인 캔콜라) 와 500ml(뚱캔) 이 있습니다.
전 뚱캔을 샀습니다(900원)
여기다가 간장을 넣어주는데, 간장은 콜라의 반을 넣습니다.(짭조름함을 약하게 하실 분은 3분의 1만 넣으셔도 충분합니다.)
혹은 물을 조금 넣어주시는 것도.
이렇게 끓일 준비가 되셨다면 강불에 요리를 조려줍니다.
약 40분이 걸리는데, 수시로 냄비 바닥이 탈 정도로 조려지진 않았는지 확인해줍니다.
제가 조금 태워먹었거든요. 양념이 잘 베어들도록 휘저어주는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그 결과물입니다.
일단, 비쥬얼은 찜닭이란 느낌인데, 감자도 잘 으깨지고 당근도 잘 으스러지니 익기는 잘 익었습니다.
맛을 보니 소금간에 간장을 캔콜라의 반을 넣었더니 짭쪼름한 맛이 있습니다.
단맛은 감자에만 나고 닭고기는 짭조름한 맛입니다.
전체적으로 밥 반찬으로는 굳입니다.
첫 도전하는 콜라찜닭 치고는 성공적인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1. 짠맛을 덜 나게 하려면 간장을 콜라(500ml 기준)의 3분의 1만 넣어도 된다.
2. 간장이 들어가기 때문에 굳이 닭고기 간을 소금으로 할 필요는 없다.
그냥 후추나 우유로 비린내를 잡자.
3. 붉은 고추를 넣으면 매운맛이 더해진다고 하니 도전해보자.
4. 감자는 푹 익어야하니 처음부터 넣고 조리자.
양파와 당근은 금방 익어 다 으스러질 수가 있으니 조리후 약 20후에 넣는게 적당할 듯 하다.
이상 콜라찜닭 조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