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오유 눈팅족이고... 오유에 몸 담은지는 꽤 됬지만 그냥 베스트랑 베오베만 보는 식이라서 뭔가 분쟁거리가 일어나도 오히려 볼만한 재미있는 글이 없어진다고 불평하는 쪽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저에게도 여시 사태는 정말 인간적으로 혐오감을 가지게 하는 사건이었고...요 며칠간 계속해서 오유에 상주하게 되었었습니다.
결국 갓끈 푼 징어분들과 모두의 노력으로 어느정도 실체가 파헤쳐지고 권선징악의 마무리로 가는 것 같으나...
여전히 여시는 정신 못 차리고 발악하고 있으며, 그 와중에 이제서야 여시출신이라며 오시는 분들에 분노하고 계신분들도 보입니다.
물론!
저도 여시 유저들이 이제와서야 오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관광국인 오유의 특성상 그들을 막을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눈에 띠게 이미지 세탁하려는 식으로 굴지는 말아달라는 이야기겠죠.
근데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성폭행 범죄자들이 풀려나면 어떻게 합니까.
발찌 차잖아요?
차라리 여시망명자들은 최근 오신 훈훈한 아재님들처럼 망명글 더 적극적으로 올려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야 나중에 혹시 분란이 일어나더라도 이게 오유 여성유저의 일반적인 생각인지 여시 탈퇴자들의 깽판인지 알 수 있을 것 아닙니까.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비로서 싸움에 임할 수 있겠죠.
쓸데없이 말이 길어졌는데....결론은 그겁니다.
[어차피 못 막을 바에는 차라리 대놓고 드러내게해서 감시하자]
음... 쓰기 전에는 매우 합당한 생각 같았는데 써놓고보니 뭔가 조금 애매하네요....ㅠㅠ
하지만 확실히 지금의 사태에 대해서 무엇이 되었든 조치는 취해져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