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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의 호남홀대나 친노패권이라고 하는 건 저 때문에 나오는 겁니다. 제가 정치하지 않는다면, 제가 가장 앞서가는 대선주자가 아니라면, 당대표가 아니었다면, 제가 당 대표 할 때 호남분하고 경쟁하지 않았다면…. 그때마다 노무현 대통령에게 너무 죄송합니다. 제가 없었으면 그런 말이 나오지 않았을테니까요.”
그는 호남홀대론 주장에 대해 “전혀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참여정부 당시 호남 출신 장관 비율이 역대 어느 정권보다 높았고 국세청장·법무부장관·국정원장·감사원장·검찰총장 등 권력기관장에도 호남 출신이 가장 많았다는 점을 들었다.
“김 대통령은 당신이 호남이어서 호남 챙기는데 좀 주저함이 있었습니다. 영남을 껴안아야 하니까.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은 당신이 영남이기 때문에 호남을 더 끌어안았습니다. 호남 출신 장관 30%, 역대 최고 비율입니다. 권력기관장에도 호남이 가장 많았습니다.”
실제로 이용섭은 국세청장과 건설교통부 장관을 했다. 장병완은 기획예산처 장관, 천정배는 법무부장관, 정동영은 통일부 장관, 정세균은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했다. 모두 호남 출신이다.
“국가 의전 서열 10위 가운데 보통 대여섯은 호남이었습니다, 법무부장관, 검찰총장, 국정원장이 모두 호남 출신일 때도 있었습니다”
(중략...)
“이 이야기를 조금 제대로 안 드릴 수 없다, 5공 군사독재 시절 부산지역의 민주화운동은 광주 5·18을 알리고 광주 정신을 계승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광주5·18 비디오를 돌려보고 5·18때만 되면 버스 두 대를 빌려 구묘역을 참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지지하고, 대통령 만드는데 함께 하고 민주당 깃발을 들었습니다”
“김대중 지지하고 민주당 깃발 드는 건 영남에서는 빨갱이고 전라도고 김대중 앞잡이로 핍박받는 일이었습니다”
“호남은 그래도 딴 동네 건너가면 외로웠어도 호남 내에서는 다수였잖아요. 우리는 지역 내에서 정말로 소수자로 핍박받고 왕따 당하고. 노무현 대통령, 3당 합당 전에 국회의원 됐지만 3당 합당한 뒤에는 노 대통령조차 국회의원 되지 못했습니다. 영남 출신 대통령인데 영남에서 지지받지 못했던 분입니다. 근데 정작 호남에 오니까 영남이라고 그래버리면 우린 어디 가서 서야 합니까. 도대체 어디로 가야 됩니까.”
“김대중 전 대통령도 그렇게 못했습니다. 그렇게 하시면 자기 자식만 챙긴다고 야단맞으니깐 김 대통령은 하시기 힘든 것이 었습니다. 정말 호남 홀대라는 그런 오해만큼은 꼭 풀어주셔야 합니다”
“호남홀대론은 그냥 저를 공격하는 프레임입니다.정치인들이 만든 논리에 절대 휘둘려서는 안됩니다”
간담회 분위기는 숙연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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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문재인은 광주 유공자 자격도 있음
쓰레기 지역주의자 XX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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