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확보한 최순실씨의 또다른 태블릿PC에서 박원오 전 승마협회 전무와 주고받은 이메일이 다수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씨가 해당 태블릿PC를 사용한 2015년 7월부터 11월 무렵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박근혜 대통령이 독대 뒤 삼성이 최씨 일가 승마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 시기와 맞아떨어진다.
이외에도 태블릿PC에서 삼성의 지원금 관련 이메일을 다수 발견한 특검은, 박 대통령과 최씨, 그리고 삼성의 검은 커넥션 규명은 '시간 문제'라는 전망이다. (중략)
◇ 기존 태블릿과 잠금 패턴.저장 파일 등 상당히 일치 특검이 장씨로부터 제출받은 태블릿PC는 앞서 검찰 수사단계에서 JTBC가 확보해 넘긴 태블릿PC와는 다른 것이다. 현재 검찰이 갖고 있는 태블릿PC는 입수경위가 논란이 돼 최순실씨 형사재판이나 박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증거능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특검은 그러나 "이번에 입수한 태블릿은 최씨의 것이 맞고 장씨 변호인과 상의해 자발적으로 제출받은 것"이라면서 증거 능력 인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또 "특검이 새로 확보한 태블릿은 검찰이 확보한 태블릿과 잠금 패턴도 같고 저장된 파일도 기존의 것과 비교해볼 때 사실상 일치하는 점이 많아 상당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수사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검은 이외에도 해당 태블릿에서 '2015년 10월 13일 대통령 주재 수석회의 말씀 자료'에 대한 중간 수정사항이 발견되는 등 최 씨가 저지른 다른 여타 범죄(의혹에 대한 증거)들도 상당수 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의 '뇌물죄' 의혹은 물론 국가기밀 유출 등 '국정농단' 의혹을 풀어줄 핵심 물증이 늘어난 셈이다.
특검 관계자는 "새 태블릿PC가 최씨 것이라는 것은 200%"라며 "빼도 박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2의태블릿PC에는 공식자료 외에 이메일이 많아 증거로서 가치가 훨씬 높다는 뜻이다.
한편, 특검은 전날 참고인으로 소환한 삼성그룹의 2인자인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의 '복심'으로 알려진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알려졌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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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ocutnews.co.kr/news/4715565#csidx2113a59ef13a1c9b412396e8af09b6b
장시호는 자신이 제출한 태블릿피시가 이렇게 엄청난 증거능력을 보유한 것을 알고 있었나. 아뭏튼지 간에 장시호가 큰건을 올렸네.
그리고 사익을 위해 미래의 가난한 사람들의 수익을 침탈한 이재용이 이번엔 단죄 받을수 있을까? 이것 또한 궁금 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