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오유가 스스륵의 망명자를 받는 상황 처럼..
절대 평화롭지 않았을 듯..
스르륵은 기본적으로 회원들간의 친목 울타리가 상당히 높은편이고..
오프라인 모임도 과거부터 최근까지 계속 되어져 왔었죠..
닉네임을 알던 모르던 간에..아는척을 해야 살아남는 법칙도 어느정도 성립했고..
이도 저도 아니면 어그로라도 끌어서 네임드가 되어야만
자신의 글이나 리플에 사람들이 반응이 있었기 때문에..
어쩌면 앲 같은 놈들이 스르륵에서 어그로를 끌고 관심을 받는것도
걔네 본진에서 관심받기보다는 훨씬 쉬웠을겁니다..
결정적으로 지금은 스르륵 회원들이 아무리 벤츠를 타고 온 망명자들이라고는 하나..
본진을 잃은(버리고 온거든 떠나온거든 간에..) 망명자 신세이기 때문에..
반갑게 맞아주는 오유인들에게 더욱 감사하고 있는 상황인거지..
반대로 스르륵 회원들이 타 커뮤니티의 망명자를 받는 상태였다면..
게시판이 난장판이라느니..규칙을 모르는 것들은 글을 못 쓰게 해야한다느니..
일주일짜리 적응기간을 한달로 늘려야 한다느니..
여기가 난민 대피소냐..라고 온갖 개난장을 부렸을 회원들이 즐비했을겁니다..
(물론, 아닌분들도 많았겠지만..기고만장했던 과거의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그런 상황에서 그런 사람이 나는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 보게 되죠..)
어쨌든 오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전 아직 망명자는 아니고..여행자..=ㅂ=)..깔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