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정게나 시사게에 올려야하는게 맞겠으나 익명으로 글 남기고 싶어서 여기다 남김니다.
정치적 이야기 싫어하시는 분께는 죄송합니다.
저는 일본에도 오랫동안 살아왔구요. 제가 그동안 가져왔던 생각과 교포(재일교포 2세 이후 세대)등과도 많은 만남을 가져봤습니다.
저는 '공산주의'가 실패한 정책일 뿐, 그리고 절대로 성공할 수 없는 정책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것이 '빨갱이'라 일컬어지며 비난 받아야 하는 이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다만 지금끼지 성공한적 없는 정책이고, 경쟁력(?)면에서 절대로 성공 할 수도 없는 정책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그것은 제 생각이고, 그런 이상적인 정책을 성공시킬 수 있고 그것이 본인의 신념이기에
그것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비난 할 맘은 없는데요..
다만 보통의 공산주의 정책이 김일성-김정일-김정은처럼 세습되는 정책이라면 분명 비난받아야 한다고 보거든요.
공산주의 사회주의를 찬양혹은 그것이 옮고 이상적인 정책이라고 믿는 분들은
그런 세습관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일본에서 겪었던 일화 하나를 말씀드리자면
저는 당시 24시간 한식 야니니쿠에서 알바를 하고 있었는데요..
빠칭코를 경영하신다는 제일교포 2세 (60대 이상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가진적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건너온 사람들은 대부분 '민단;'(대한민국성향 재일교포) '이지만
일본에서 나고 자란사람의 경우에는 조총련(북한성향 재일교포)가 많더라구요..
긍금했어요..
저는 대한민국에서 자고 나라서 잘 모르겠는데 왜 어르신은 조총련을 지지하시고 북한을 지지하시냐..라고
그랬더니 그러시더라구요..
'난 정치같은거 모르고 공산주의니 사회주의니 민주주의니 이런거 잘 모른다. 다만 확실한것은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본인들이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할 때 , 한국은 자기살기 바빠서 일본에 남겨진 자신의 아버지나 자신들을 완전히 잊었다.
그렇다고 북한이 뭔가 해준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자신들을 기억하고 자신들을 북한의 민족으로 인정해주었고 무국적이었던 자신들이
북한의 국적을 얻을 수 있었다' 라구 하시더라구요..
그럼 김정일(그 당시엔 김정일 정권이어서) 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냐? 라고 물었더니
그 대답은 회피 하시더라구요..
전 그런 성향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왜 세습 문제에 대해서는 박정희의 독재나 전두환의 체육관선거처럼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데 (참정권이 박탈된 독재잖아요..)
그부분을 왜 정확히 답해주지 않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대한민국은 자유국가니까 설령 난 이러이러해서 북한 세습정권을 이래서 지지한다~~ 라고 해도
그, 뜻을 존중해줬을 텐데..
혻시 여기 계신분중에 그 이유에 대해서 알려주실 수 있으신분 계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