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새끼가 깡패밖에 할 게 더 있냐?'는 선정적인 포스터 문구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무등산 타잔, 박흥숙'의 제작사 백상시네마가 포스터 추가 배포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 백상시네마는 12일 오전 "부산ㆍ대구ㆍ광주에 6만 장의 포스터를 부착하기로 한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영화사는 "주목을 끌려고 한 것은 사실이지만 영화에 나온 대사를 광고에 활용한 것일 뿐 일이 이렇게 번지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전라도 사람들의 울분을 표현하려고 했던 것이지 전라도를 폄훼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더더욱 지역감정을 부추기려고 한 것도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5일 서울 전역에 2만여 장이 배포된 이 포스터에는 하얀 백지에 그림 없이 빨간 색깔로 쓰인 '전라도 새끼가 깡패밖에 할 게 더 있냐?'는 글자만이 큼지막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 포스터가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거세게 항의했고, 영화사와 홍보사에는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 네티즌 sh22948은 "해도해도 너무했다"라고 말했고, 네티즌 carnavi는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백상시네마는 "제작자나 투자자, 감독 모두 고향이 전라도 광주이고 주요 스태프도 전라도 사람인데 왜 동향 사람들을 싸잡아 욕되게 하면서 지역감정을 조장하겠는가"라며 "문제의 문구는 주인공 박흥숙이 연좌제 때문에 사법고시에서 떨어지고 전라도 출신이어서 취업이나 출세에서 불이익을 받자 털어놓는 자조 섞인 영화 속 대사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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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포스터 배포를 중단했다 하는군요.

저는 광주시민입니다. 광주에서 현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영화자체가 지역감정을 불러일으키진 않을거 같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한 박흥숙에 대한 일대기를 그렸다는걸 읽었습니다.

하지만 포스터는 너무 화가날 정도였죠.
행여나 외국인이 보면 광주,전라도 사람들은 모두 깡패, 양아치 소굴인지 알것같습니다.
분명 제글에도 반대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만,

우리나라는 작은나라입니다
하지만 축구관람 하시다 보면 플렝카드에서 볼수있드시
'작지만강한나라'입니다.

남북으로 갈라져있는 작은나라에서 또 나뉘어야 한다는 현실이 슬픕니다.

광주,전라도 사람이 뭐가 잘못했을까요, 과연!

오유인들은 이러지 맙시다. 우리는 같은 민족입니다
필요할때만 뭉치고 필요없을땐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그런게 아닙니다.

현실이 너무 안타깝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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