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글 입니다.

일단 간단하게 저는 22살 여자사람이고 
키는 164 몸무게는 한달전만해도 103을 찍었던 
고도비만 입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고도 비만이던건 아니구요.
중고등학교때는 50대 후반을 유지했던 지극히 평범했던 몸무게였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일찍가지게 되어서 아이 가지고 30키로 찍어 출산후 몸무게는 90이였구요...
남편이 주말부부로 살고 있어서 아이가 어릴땐 운동을 전혀 못나가고 집에서 살았습니다. 
 올해 초에 몸에 이상이 있어 왼쪽 날개뼈 절단 수술받고 좀 많이 먹었습니다.
아이낳고 심하진 않지만 우울증도 생기고 
전에는 어떤 목표든 정해놓으면 그걸 달성할때까지 했던 저인데 삶에 의지가 없이 몇년을 살았네요..

중간중간에 다이어트 안해봤냐구요?
해봤죠 당연히 약도 먹어보고 저녁에 걷기. 등산하기 등등 여러번에 시도를 해봤으나 더큰 요요로 왔었구요.
5키로 이상 감량됐던적이 없었어요.
 
올해 초에 수술받고 폭식과 야식을 즐겨하다가
몸무게가 103키로가 되고 
내가 다시 날씬한 사람이 되긴 어렵다 해도
세자리는 되지 말아야지 했던 마음이였는데
세자리가 되고 많은 충격을 받고 헬스와 식단 시작한지 한달째입니다.

헬스 는 10월 21일부터 1일이였구요.
스피닝이랑 헬스 묶어서 3개월 결제했었어요.
 스피닝 1시간 러닝머신 40분에서 1시간이상 평일 5일은 무조건 빠짐없이 나갔구요.
러닝머신은 초반에 30분 정도 걸었는데 2주지나고 나서부터는 1시간 이상 5키로는 기본으로 러닝머신에서 내려옵니다. 

식단은 아침에는 고구마나 달걀 이나 바나나와우유간 쥬스 중에 하나 선택해서 먹고
아메리카노 한잔먹고 운동 위에글처럼 2시간 정도 하고
 점심은 한식이나 제가 먹고 싶은것을 먹어요. 
하지만 천칼로리는 안넘도록 노력합니다.
점심먹고 아메리카노 한잔마시고
저녁에는 토마토하나 나 고구마 나 달걀 같은 간단한 음식 조금만 먹고 7시 이후에는 안먹습니다.
물먹는 하마처럼 물만 먹어요. 저녁에 물섭취량이 2리터는 되는것같아요;;

 그렇게 현재 한달 되고 어디 같이 공유할사람도 없이 홀로 외로이 운동하는지라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처음에는 103키로 였는데 
사람들 보니깐 전신사진 많이 찍어놓으면 좋다고들하시던데 전신사진 찍어보기도 했지만 제가 우울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전신사진은 안찍고 중간에 인바디 한것과
체중계 사진만 있네요.


아 인제 알았는데 모바일이라 사진 다 하나로 모아지게되네요 ㅋㅋㅋㅋㅋㅋ 젠장



그냥 간단하게 설명 할께요.

103키로 운동전 첫시작몸무게
  
 1. 인바디  11월 5일 97키로
  첫 몸무게 사진은 안찍었었어요. 그럴엄두가 안나서 안찍었네요..

2. 11월 18일 94키로

3. 방금막찍은 사진 92.4키로

총 한달간 10키로 감량
아직 갈길이 태산이지만 한달간 열심히한 노력만큼 돌아와서 기쁩니다.
이대로 쭉쭉 감량 할수 있으면 좋겠어요.
아 저 식단 매번저렇게 한건 아니고    피자나 치킨 먹었던적도 있어요.. 저녁에 야식으로 한달간 4번..
그래도 운동은 빼먹지않고 갔고 야식했다고 나는 살을 못뺄꺼라고 좌절하지않고 운동 열심히 갔네요.
저처럼 고도비만 이신분들 같이 힘내요.

발이 못생겨서 사진이 그렇지만.. 
다음엔 전신사진도 비교 가능하도록 용기내보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모바일이라 글이 좀 정신없지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