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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83198
    작성자 : 일베노답들
    추천 : 4/13
    조회수 : 2573
    IP : 61.253.***.47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5/09/13 22:35:04
    http://todayhumor.com/?panic_83198 모바일
    베오베에 납치글보고 생각나서 쓴 납치당한 뻔할 썰
    옵션
    • 창작글
    1등급이 없으므로 음슴체
     
    초등학교 4학년때였음
     
    가족: 아빠, 엄마, 나 , 형 이렇게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갔음.
     
    거기서 그 연꽃 그린사람이..누구더라...모네? 할튼 그 사람이 살던 집을 갔었는데
     
    그 옆의 음식점에서 밥을 먹었음.
     
    가족들은 모두 식탁에 앉고 난 화장실에 갔음.
     
    안에 들어가니 노란머리 아저씨가 한명 오줌을 싸고 있었음.
     
    좌변기가 2개 뿐이라 나도 당연히 그냥 옆에서 쌈.
     
    근데 뭔가 불길한 마음에 아저씨 쪽을 바라보았는데 그 아저씨가 진짜 씨익- 하고 웃는것임
     
    이쯤에서 뭔가 무서웠음. 마치 그 장난기와 악의가 담긴 웃음이었음.
     
    그러더니 엄청난 일이 일어남.
     
    갑자기 화장실 불이 진짜로 꺼진거임.
     
    그리고 어둠속에서 '크하하하하하하....'하고 웃는 아저씨의 목소리가 들림.
     
    엄청 무서웠음.
     
    근데 진짜 어두워서 화장실 손잡이가 안보이는거임. 문을 못열음.
     
    근데 손잡이가 있을 부근에 터치식 버튼이 하나 어둠속에 홀로 빛나고 있었음.
     
    다급한 마음에 그걸 누르니 불이 켜지고 나님은 손잡이로 문을 열고 재빨리 도망감
     
    식탁으로 가서 보니 난 정말 부들부들 떨고 있었음.
     
    엄마님은 왜 그러냐 했고 난 충격이 너무 커서 아무것도 아니라함.
     
    과연 그 아저씨가 한 행동이 장난이었는지 진짜 노리고 한건지 모르겠음...]
     
    할튼 화장실도 조심합시다.
    일베노답들의 꼬릿말입니다
    그리고 몇년후

    아파트 안의 큰 길을 걷는데 앞에서 트럭이 오고 있었음. 난 당연히 트럭이 알아서 비켜갈줄 알음 (아니 왜?지금 생각해보니 피할리가 없잖아;;)

    근데 정말 그냥 받을 듯이 달려오길래 옆으로 피함.

    근데 그 운전자가 지나가는 순간 나를 쳐다봤음.

    근데...그때...그 화장실에서 날 겁줬던 아저씨였던것인가...그냥 닮은 거였나...할튼 그 운전자를 보자마자 다시 과거가 떠올랐음

    그 운전자도 씨익- 하고 웃고갔음...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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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13 23:57:42  222.235.***.30  촉반장  570956
    [2] 2015/09/14 04:07:35  82.124.***.63  JeSuis..Beau  514221
    [3] 2015/09/14 09:09:39  115.90.***.42  이마음영원히  414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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