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이 좋다고 맞는 프로포폴... 쌍꺼풀한다고 2번째 맞고왔어요(재수술) (눈이 작은게 컴플렉스라...)
맞을때마다 드는 생각은 수술 목적이 아니면 이걸 왜 맞지? 왜 사서 고생하지...
맞고 저는 10초도 안돼서 별이보였는데 좋은 기분은 아님
의료진들이 하는 말이 떠다니면서 가위눌린것처럼 몸이 안움직여지고 답답한느낌이 계속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압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구요;; 마취 깨기전까지 이러다 못깨면 어떡하지하는 생각을 계속 합니다
그 와중에 초현실주의 그림 같이(피카소나 잭슨폴록그림같은) 아무렇게나 칠해진 그림도 보이는데 굉장히 무서움 마치
오지에 혼자갔다가 괴기한 풍경을 마주치게된듯한;;
계속 어디로 누워서 이동하는느낌이 들어서 어지러운가운데 제 숨소리가아주 선명하게들림 들숨 날숨 들숨
그렇게 깰 떄까지 이대로 죽으면 어떡하지하는 생각에 필사적으로 숨쉬고 의식을 잃지 않으려고어둠속에서 노력하면서 고군분투하다가
아득히 사람말소리가 들려오면서 마취 깸 그럼 아 이제 살았다... 하고 한숨 놓죠
깨서도 어지럽고.. 찝찝한 기분 마치 임사체험을 한 듯한 느낌이에요
사람이 죽으면 이런 기분일까 맞을때마다 생각했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