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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831667
    작성자 : realeyes
    추천 : 1
    조회수 : 228
    IP : 27.115.***.235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3/09/08 13:12:00
    http://todayhumor.com/?gomin_831667 모바일
    제발 한번만 들어주세요..
    얘기를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익명이고 온라인상이라고 해도 이렇게 남한테 속마음을 털어놓는게 처음이라 어색하고 어떻게 얘기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돌이켜보면 과거의 저는 참 불쌍한거 같아요.

    아주 어렸을때 유치원비를 밀렸다고 유치원 선생님한테 폭행과 폭언을 당했고

    8살때 사촌오빠한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가족들한테 말 못했어요.

    저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나빠질까봐 숨겼거든요.

    어린 나이부터 그랬어요.집안 눈치보기 바빴고 저때문에 집안에 싸움이나는게 제일 무섭고 두려웠어요.

    초등학교때는 학교운영비와 급식비가 밀렸다고 동생과 저 학교에서 맞으면서 컸습니다.

    그런 이유때문에 저는 왕따를 당했구요

     

     

     

    집안 사정이 안좋았던것도 아니고 부족한거없이 살아왔었어요.

    아빠가 생활비를 주면 엄마라는 사람은 그돈으로 다른남자랑 놀아났습니다.

    아빠는 전혀 몰랐던 사실이구요.

    자식들이 어떻게되든 신경을 아예 안썼어요.

     

     

    그리고 엄마의 외도 사실을 알게된 아버지가 충격을 먹으셨고

    엄마의 진실을 좀 더 파해쳐보니 아빠가 피땀 흘려서 모아뒀던 돈을 다 빼돌려놨더라구요.

    엄마 앞으로 된 대출,사채,카드빚도 어마어마하게 많았고 저희집은 한순간에 쫄딱 망했습니다.

    그뒤로 이혼을 하셨고 아빠는 우울증이 걸리셔서 저희가 보는 앞에서 자살을 시도하셨습니다.

    더이상 낙이 없으시다며 칼로 배를 긋는 모습을 보이셨고

    실패하시자 세달 가까이 밥도 안드시고 술만 먹으며 버티셨어요.

    저는 그것을 보면서 자라왔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중학교때 아빠가 정신을 차리신뒤 저희를 위해 다시 일을 시작하셨어요.

    그리고 엄마가 나간뒤 집에 큰아빠가 저희집에 들어와서 살게 되었는데

    큰아빠의 폭언과 폭행도 시작되었습니다.

    "xx년아"라든지 "니네 애미 똑닮아서 보기싫다"라든지..

    아빠가 없을때만 골라서 때렸습니다.

    동생을 바둑판으로 내려찍어 피를 터트려놓고 아빠한테 말하지말라고 오백원,천원씩 주고

    그렇게 뒤지게 처맞아도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기댈곳이 없었으니까요

     

     

    중학교때도 왕따를 당했지만 그래도 나를 위해 고생하시는 아빠를 생각해 그나마 버틸만 했어요.

     

     

     

    중학교를 졸업하고 제가 고1때 아빠가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셨어요.

    집안이 급격히 기울더니 학교운영비,수련회비,급식비 모두 미납이되서 담임이 눈치를 주더라구요.

     

    ' 김xx 학교운영비 380000 급식비 45000 ' 이런식으로 칠판에다가 대문짝만하게 적어 놓질않나

    옛날 트라우마가 겹치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학교가 더럽고 역겨워서 도저히 못다니겠더라구요.

    그래서 담임 찾아가서 학교 못다니겠다고 자퇴를 생각중이라고 말하니

    학교운영비를 완납하지 못하면 자퇴를 안시켜주고 퇴학을 시켜버린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솔직히 저는 한번은 잡아줄줄 알았는데 냉정하시더라구요

    그뒤로 가방챙겨서 도망치듯 학교를 빠져나왔습니다.

    아빠는 저한테 너무 미안해 하셨고 못난 아빠둬서 미안하다며 매일 속앓이를 하셨습니다.

    저는 아빠한테 아빠는 너무 오래 일했으니 좀 쉬어라고 내가 일하겠다며 그뒤부터 사회에 뛰어들었습니다.

    남동생은 중학생이였고,동생이 저처럼 눈치보며 학교 다니는게 너무 싫어서

    돈버는 족족 동생 급식비며,운영비며 집 공납금 다내고나니 나한테 땡전한푼 떨어지는게 없어도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아빠가 회사에 취직을 다시 하셨고 저도 20살때 취직을 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 고졸이라 속이고 들어갔기때문에 결국 들켜서 짤렸구요.

    그뒤로 아빠가 너는 이제부터 공부만해라며 아빠가 도와주겠다고 하셔서

    늦은나이 21살에 검정고시를 쳐서 합격했구요.

    그리고 지금 2년째 백조 생활중입니다.

    이렇게 백조짓을 해도 아빠는 절대 눈치 한번 안주십니다.

    여태까지 니가 고생했다고 고맙다며 항상 미안해 하시는데 저는 그게 더 마음이 아프네요

     

     

    솔직히 말해서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막막하고 아무것도 할 용기도 엄두도 안납니다.

    자꾸만 가라앉고 있다는생각이 들고.정말로 죽고싶은 생각밖에 안듭니다.

    대인기피증까지 생겼고 외출도 정말 필요할때가 아니면 절대 안해요

     

     

    사람 만나는게 무섭고 사람과 이야기 하는거,소통하는게 너무 두렵고 힘들어요

    그냥 사람들이 무서워요

    사람 많은곳에가면 식은땀이 나고 눈앞이 캄캄해지고 어지러워요.

    살고싶다는 생각도 없고 더이상 용기도 희망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나이 22살,내년이면 23살인데 무엇을 시작해야할지 또 어떻게 해야할지..

     

     

    기댈사람이 없어요.

    남들,가족한테도 항상 강한모습으로만 비춰져있는데

    그건 내모습이 아니에요.제가 아니에요

    전 너무 약해요.

    죽고싶은 생각밖에 없습니다.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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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9/08 13:17:40  223.33.***.227  갑하면안생김  3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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