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좋아라 하는 그냥 일반적인 사람입니다.
스르륵 자게이 분들처럼 금손도 아니고 능력자도 아닌지라..
아니 한가지 능력이라고는 컴터에 관한 잡다한 지식과 지금 밥 벌어 먹고 살고 있는 ..
아주 그지같은 노가다 인생이 전부라고도 할수 있는 비루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참 힘들게 살았다고..
힘들게 살았어도 고생했노라고.
스스로 위안하며 살았던게... 꽤 되었네요
80년생 나이 36살.
오징어, 아재,아짐 님들에 비하면 참... 턱도 없이 부족하지만.(나이 말고요.. 아재 아짐들 흥분노노!!)
모르겠네요 재미있게도 살았고 힘들게도 살았으니
(소주를 두어병 드링킹하고 글을 쓰느라고 미친척 하고 글쓰는거일수도 있습니다 ㅠㅠ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저는 제 문제를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아니 작년까지는 그 문제를 모르고 있었다 한들 올해에는 아마도 뭐가 문제였는지 알고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저의 가장 큰 문제는 소통의 부재인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아프고 힘들때..
누군가가 내 어깨에 기대서 힘들어 할때
같이 아파할줄은 알았지만
내가 아픈걸 몰랐던게 너무 큰 잘못이었던것 같습니다.
어려서부터 문제가 좀 많았나 봅니다.
집안 문제 금전적인 문제 부모님을 여의고 나서의 집안문제.
저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나서는 문제가 하나 생겼었던것 같네요.
남의 아픔은 돌볼줄알았지만, 아니 돌보겠다고 노력했지만 내 아픔은 정작 아무런 관심이 없었던것 같네요.
이번 스르륵 아재, 아짐님들 오유로 오시면서 정말 많은걸 보고 배웠습니다.
사실 아재아짐님들 넘어오기 전까진..
열흘넘게 혼자 술마시며 이런 저런 이유를 찾아가며
영화를 보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혼자 밤새도록 울고는 했거든요.
전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아재들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어떤 문제로 내가 그런 생각을 버렸는지 말이죠
하지만 분명히 바뀐건 있는거 같네요
다시한번 마음다잡고
'후회란 없다, 실패만 있을뿐이다, 실패는 성공의 밑거름이다'
라고 생각했던 예전의 내 모습으로 돌아갈수 있을것만 같네요.
야~~~~~~~~~~한 밤입니다.
무슨야~~~~~~~~~~인지는 아시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