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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83055
    작성자 : Debuger
    추천 : 11
    조회수 : 2667
    IP : 182.210.***.170
    댓글 : 14개
    등록시간 : 2015/09/04 07:24:11
    http://todayhumor.com/?panic_83055 모바일
    다른 존재와 함께 사는것 같습니다.
    고객님의 지방이전으로 같이 따라온 오징어이므로 음슴체
     
    앞서 말한것처럼 고객님의 지방이전으로 같이 따라와서 회사가 제공해주는 숙소에서 살고있음
     
    팀장과 함께 거주하는데, 팀장은 가정이 있어서 매주 서울로 상경하고,
     
    오징어인 나는 그냥 숙소에 남아있음...
     
    예전에 우리 팀장이 자다가 가위에 눌렸다고 함...
     
    누군가가 옆에와서 후후 하고 귀에 바람을 불어 넣었다고...
    (방은 각방을 써서 내가 그랬을리는 없음)
     
    그리고 가위사건은 그냥 그렇게 넘어갔는데...
     
    지난주에도 마찬가지로 팀장은 서울에 올라가고, 나는 숙소에 남아 티비를 보고 있었음..
     
    그런데 문밖으로 하얀 무언가가 지나가는것을 본것같음..
     
    대낮이고 해서 잘못봤겠지 했고, 그걸 확인하러 나가기 귀찮음반 무서움반에 그냥 애써 무시했음...
     
    그런데 그날밤...
     
    잠을자는데 주방쪽에서 달그락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림...
     
    나는 무의식적으로 팀장님 오셨어요? 라고 했는데 대답없음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이었으니 숙소에 올리가 없음)
     
    그런데 잠시후 내방으로 무언가 쓰윽 들어오는 느낌이 들고..
     
    나는 몸을 움직일 수 없었음...
     
    숙소안에 있는 LAN단자함안에 이상한 부적이 붙어있음...
     
    그냥 두고 있는데 괜히 찜찜하고, 그걸 떼어내기도 또 찜찜함... 
    Debuger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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