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 글이 베오베에 올라왔길래 읽어 보고 빡쳐서 글로 남깁니다.
난 진짜 빡치는게 피해자 당사자 혹은 가족들도 아니면서 "이젠 용서해 줍시다" 이런 말 하는 사람입니다. 누굴 위해서요?
방송사 특정 프로그램이 뒤늦게 내 편 혹은 진실을 보여주니 고맙다 뭐 이런 생각을 하는 모냥인데 방송 3사 씨... 하.. 욕나올뻔 죄송...
쟤들 아니었으면 세월호 유가족 분들 광화문에서 개취급 당할 일도 없었고
닐베 버러지와 어버이연합 꼰대들한테 광화문 임시 추모식장에서 조롱 당할일도 없었습니다.
도대체 님들이 당한게 뭐가 있다고 용서를 하고 말고를 말합니까?(집회 참여했으니 자격이 있다? 저도 그럼 참여했으니 이런말 할 자격있겠네요?)
직접적 피해자인적도 없던 님들이 뭐나 되는양 용서와 화합을 이야기 하지 마세요.
세월호 유가족 분들이 합의 하에 용서했을때야 저질렀던 짓거리 회상해서 용서가 되는 부분에 관해선 저 넘들 용서 할 생각입니다.
왜 당한 당사자나 가족도 아닌 타인이 누군가의 아픔을 잊어라 마라 소리를 하냔 말입니다.
(그런말 한적 없다구요? 범인과 동조했던 놈들을 피해자 입장은 들어보지도 않고 내 맘에 좀 드는 방송점 몇번 했다고 용서하자고
이야기 하는데 아 다르고 어다르다는 말장난으로 회피하실랍니까?)
이런 오지랖이 뭔지 비교해 드릴까요?
"이젠 그만해라, 그만큼 했으면 됐다"라고 말했던 개호로자식들이랑 똑같은 개소리란 말입니다.
왜 피해자가 지금도 억울하다고 안산에서 광화문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데 님들이 뭔데 그들의 아픔을 그만해라 마라 하냔 말입니다?
(그런말 한적 없다고 하고 싶죠? 이 파장이 어떻게 미칠지 생각해 봤나요? 그래요. 피해자도 아닌 우리가 용서했다 칩시다.
어느 순간 유가족분들 우린 아직도 2014년 4월 16일에 머물어 있다는 말 하면 그때가선 몇몇 놈들이 방송도 우리편인데 뭐가 그리 불만인가?
이런 소리 나옵니다. 아니라구요? 아 그래서 폭식투쟁하는 뮈친놈들이 광화문 광장까지 와서 오프난장을 부렸군요?
일단 과거를 잊고 방송국을 옹호하기 시작하면 안쓰러운 유가족분들 입장이 아닌 병신같은 중립이랍시고 지켜만 보게 되고
정작 끝까지 진실을 밝혀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서히 유가족들이 너무하네로 여론이 몰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방송 3사는 방관자라도 욕처먹어야할 직종입니다. 그런데 범죄자들과 동조를 했어요. 대체 뭘 용서하자는 겁니까?
용서가 되는건 모르고 실수를 했을때 하는게 용서지, 알고도 범죄에 동조한 놈들에게 뭔 용서를 말합니까? 그리고 방송국이 잘한게 아니에요.
한 PD가 자기 목숨 걸고 한 행위에요. 그마저도 방송국이 허용안해줬으면 안됐으니 감사하자? 염병하고 왕따가 항상 하루에 10대 맞았는데
어느날 9대 맞았으니 한대 덜 때려줘서 감사해야 한다고 궤변을 늘어놓으시는겁니까?)
우리끼리 용서하자 말자 말하지 맙시다.
그 판단은 오로시 피해자 및 유가족분들 외엔 하지 맙시다.
상황이 바뀌었다고 좋게 글로 썼다고 잘못된 오지랖질에 동조하지 맙시다.
왜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우리가 뭔데 용서를 해라 마라 말하냐는 겁니다.
막말로 SBS 저 개쉐끼들이 언제 유가족들 앞에가서 무릅 꿇고 사죄한거 본적 있어요?
왜 3자들이 용서해라 마라 응원해라 마라 개지랖질을 떠냔 말입니다.
과격하게 말해서 죄송합니다.
근데요. 전 아무리 여기서 좋게 곱게 글을 포장하셔도 집회 당시 참가했을때 패륜적 행위와 말을 일삼던 어버이연합 년놈들과 엄마부대
닐베 버러지들의 폭식투쟁등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습니다.
저요? 저도 그저 이 미친 사회 상식적으로 만들어 보고 싶어 참가한 일개 시민에 불과합니다.
유가족분들 아픔을 10억분의 1이라도 제가 알수나 있을까요? 감정이입만으로는 도저히 알수 없는 고통이 있는 겁니다.
철야집회할때도 경찰 놈들이 끝까지 길을 막으며 유가족분들 강제 연행하려고 하자
유가족분들 본인들 목에 포승줄 묶어서 경찰놈들이 따로 뗄수 없게 죽음을 각오하고 억울함을 호소했던 분들입니다.
(저 놈들 그렇다고 안막았을까요? 다행히 큰사고는 안났지만, 저놈들 유가족분들 안위 생각없이 끝끝내 강제로 막았습니다.)
이런 사건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 날때 눈가리고 아웅했던게 MBC, KBS, SBS입니다. 아시겠어요?
국민을 단체로 바보로 만들고 허위사실을 유포해서 국민간 이간질 시킨 놈들이 저놈들이란 말입니다.
뒤늦게 그나마 피디수첩이니 그알등에서 진실을 밝혀주니 뭔가 착각하시는거 같은데 각 프로에 대한 호감도에 대해선
뭐라 안하지만 그게 방송국에 대한 면죄부가 되어서는 안된단 말입니다.
제가 원하는 대통령이 되었을때 가장 두려운게 뭔지 아세요?
"용서와 화합으로 함께 갑시다" 이 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이 저 말씀하시고 개쉐끼들까지 중용해서 얻으신것이 주작질에 의한 타살이었단 겁니다.
엿같은 방송사에 옳은 길을 걷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지지를 하시든 후원을 하시든 그건 뭐라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론화 되는 곳에 글을 쓰실땐 적어도 피해자 유가족분들 입장에서 한번은 생각하고 글 씁시다.
당한 당사자들은 뭐하나 해결한것 없어 속상한데, 왜 님들이 닐베 버러지들이나 어버이 엄마 연합 애들이 하듯
"그만 했으면 됐다. 이젠 용서해라. 이젠 잊어라"라는 뉘앙스의 글을 쓰냔 말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그알팀이 보여준 목숨건 제보 보도? 칭찬합니다.
그렇다고 이게 방송국 자체를 용서하자 말자 할 변명거린 되지 못한다고 봅니다.
용서 유무는 오지랖 넓은 님들이나 나 또는 법조계 사람들이 할게 아니라 유가족분들에게 맡깁시다.
그게 10년이 되었든 100년이 되었든 1000년이 되었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