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ㅠㅠ!!!!
패게에 글 처음 써보는데 이게 은혜로운 나눔후기글이라니.............
지금 당장 물구나무 서서 두만강을 건너도 여한이 없슴돠 ㅠㅠㅠㅠㅠㅠㅠ
이 자리를 빌어 제 첫 나눔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주신 똘똘한똘순이님께도 감사드리고
저를 낳아주셔서 이렇게 나눔받게 해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림......ㅎㅎ헿헤헤ㅔㅔ헿헤헤헿헤
나눔글에 댓글 처음 달아봤는데 당첨이 되다니여 2014년 청마의 기운을 받아 일이 잘풀릴 것 같네여!!!!!!
사실 택배를 받은건 목요일이었는데 이제서야 글을 쓰는 이유는..
택배를 받고나서 냔냐냐~~~하고 후기사진을 찍으려고 거울을 보니
거울에 비친 자취방이 너무 더러웠슴......
한번의 나눔이 제 주거공간을 겸허하게 바라보는 계기가 또... 돼주더라구여...
그래서 후기사진을 찍으려다말고 청소에 매진했는뎁 ㅠㅠㅠㅠ
청소를 하다보니 갑자기 "나는 왜 이렇게 사는가" 에 대한 고찰에 빠져 -> "그래! 새 자취방을 구하자! 새롭게 시작해보자!"라는 결론이 나서
그 새 방까지 다시 알아보러 다니느라 ㅋㅋㅋㅋㅋㅋㅋ 늦었어요 죄송합니다.....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지금 사는 자취방도 계약이 거의 끝나가서 방을 옮길까 계약연장을 할까 고민하던 차였어요 ㅠㅠ)
그래서 이제서야 후기글을 쓰네여 이해해주시길 바래여 ^,~
똘똘한똘순이님 닉네임답게 너무나 야무지게 카톡 받아주시고 택배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했으뮤ㅠㅠㅠ
화요일에 부쳐주셨다는 카톡을 받고 이제나저제나 기다렸는데
시골이다 보니 목요일에 오더라구옄ㅋㅋㅋㅋ
착불이라 제가 직접 받아야했는데 하필이면!! 잠깐 편의점 나간 사이에 바로 집으로 온다는 택배아저씨 전화를 받고
황급하게 집으로 달려왔다는 ^^!!! (별)(별)(별) <-맥에서 별 쓰는 방법을 모름...
그.런.데
받자마자 뜯었는데 제가 기대한거랑은 너무 다르더라구여 ㅠㅠㅠ
옷이 너무 좋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갑자기 나눔글에 쓰셨던...... 이 가디건은 백화점에서 산 가디건이라는 짧은 문장이 머릿속에 주마등같이 스쳐지나갔음..
막 그냥 기본템이라고 하셔서 이러케 재질이 좋고 톡톡한 가디건인줄은 몰라써여!!!
옷관리고자인 제가 입어도 해지거나 보풀나거나 할 거같지 아늠!!^^
(죄송해서... 제가 사진병쉰.... 핸드폰도 화질구지라서 가디건의 멋짐을 표현할 수 없네여 가디건의 멋짐을 느낄 수 없는 오유인들이 불쌍해욧ㅠㅠ)
너무 감격해서 뒤집어쓰고 어깨춤을 췄어옄ㅋㅋㅋㅋㅋㅋ
바로 친구랑 영화보러 가는데 입고 나갔는데엽!!!!!!
(거울 더러움 주의)
(방 더러움 주의)
(스키니 호흡곤란 주의)
(글쓴이 기럭지 스크롤 압박 없음 주의)
따뜻함...
훠우!! 안에 입은 블라우스가 민소매인데 저것만 입고 코트 하나만 입었는뎁!!
따뜻했어여!!!
똘똘한똘순이님 아니었으면 얼어죽었을지더 ㅠㅠㅠㅠㅠㅠㅠ
첫 나눔신청에 이렇게 은혜를 내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엽 ㅠㅠ
이 가디건은 제가 봄가을겨울 내내 피부에 이식되도록 입고 후대에 물려주도록 하겠슴당.
나눔의 기쁨이 이런건가 싶어서 저도 조만간 나눔 한번 해볼까해여 자취방 이사하는 김에!! ^^*
추운 날씨에 따뜻한 가디건 나눔해주신 똘똘한똘순이님 감기조심하시길바라고
이왕 패게에 처음 글쓰는 김에 영화보러 나가기 전에 풀착장한 사진도 투척하고 갈게옄ㅋㅋㅋ
패게에 보니까 다들 이렇게 찍으시길래...... 저도 찍고 나갔슴다
저러고 나가서 더울프오프월스트리트보고 기가 쏙 빨려서 들어옴..........ㅋㅋㅋㅋㅋㅋㅋㅎㅎ...
끝을 어떻게 맺어야하져....?? 이제 끝났어여 다들 가서 일보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