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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82888
    작성자 : 헨리죠지
    추천 : 38
    조회수 : 7593
    IP : 219.255.***.203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5/08/28 12:52:15
    http://todayhumor.com/?panic_82888 모바일
    작은 친구 소림이
    옵션
    • 펌글
    143891303785145.jpg


    이번에도 또 동물과 인연이 있던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저희 집은 아버지가 동물을 좋아하셔서 그 영향으로 어릴적부터 동물을 자주 접하게 되었지요, 그래서 강아지, 고양이와 길에서 쉽게 교감을 할 수 있는 거 같네요.

    이 이야기는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 만났던 소중한 친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릴 적 저는 강아지를 너무 키우고 싶었습니다.

    할머니를 졸랐던 기억이 나네요. 

    어느 날 할머니가 장에 다녀오시는 길에 새끼 바둑이 한 마리를 들고 오시더라구요,

    어린 저는 소원이고 소원이던 귀여운 강아지를 품에 안고 집에 데리고 들어갔어요.

    귀엽기도 하고 신기하고 한참을 처다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보다가 아! 이름을 지어줘야지 하며 혼자 곰곰히 생각했지요.
     
    옆집 강아지가 이름이 아름이구.. 뒷집은 아롱이던데.. 음 너는 소림이로 해야겠다! (이름은 소림인데 어떻게 지었는지는 기억이 가물하네요.)

    학교 끝나고 와서 친구들도 버리고 집에 와서 소림이 사료도 먹이고 간식도 챙겨주고 했더니 금새 자랐던 거 같아요. 요녀석이 성년이 될 때 까지 특별한 훈련? 안 가르쳤거든요.

    그런데 영특하게도 다른 사람이 소림아~ 부르면 절대 안 갔어요. 듣는 척도 안함ㅋㅋ 

    아부지가 어느 날은 부르는데 무시한다고 화가 나서 물 뿌리신 적도 있었어요. 기억으로 아무튼 제가 부르면 어디서든 집안에서 달려나오는 소림이였죠. 

    이름에 작을 소가 들어가서 그런가 이 녀석은 성년이 되었어도 자그만 했어요. 사실 작을 소가 아니구 초등학생 한자를 알겠어요, 소나무의 소자를 따서 소림이라 지었는데.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저는 늘상처럼 학교 끝나고 집에 왔지요.

    소림이 밥주고 간식도 챙겨줘야 하구 근데 아무리 불러도 소림이가 안 보이는 거예요.

    집안 구석구석 찾아보고 소림 자주가는 집 뒷마당도 다 찾아봤지만 안 보이더라구요. 저는 울먹이며 할머니한테 여쭈었죠.

    할머니가 아침에 보였는데 잠깐 마실 다녀오고 나서 안 보인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동네 방네 찾아다녀봤지만 못 찾았어요..

    그 날 잠도 못 자고 울기만 했던 걸로 기억하네요.. 지금도 글쓰면서 그 당시 기억이 나서 슬퍼지네요..


    그렇게 며칠 뒤 동네가 발칵 뒤집어졌어요. 동네에 집집들이 도둑이 들어서 난리도 아니였죠.

    그 날 밤 잠에 들었죠.
     
    꿈을 꾸는데 저희집 뒷편에 작은 산이 있었어요.

    동산이었죠. 꿈에 소림이가 집앞에서 멍멍 짖고 있더라구요.

    저는 반가운 마음에 소림이를 따라갔어요. 가는 방향이 그 산이더라구요. 저는 소림이를 만나 반갑고 기쁜 나머지 그 산에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한참 놀았습니다. 그때만큼 행복한 꿈은 여지껏 못 꿨던 거 같아요. 그렇게 한참을 놀다가 집에서 걱정할 거 같아서 소림이 찾았다고 말도 해줄겸 소림이를 데리고 집으로 향하려는데,

    이 녀석이 아무리 불러도 꿈쩍을 안 하더라구요. 푹 누워서는.. 그래서 그럼 집에 금방 다녀올게 여기서 꼼짝말고 기다려하고 동산을 내려오며 잠에서 깼어요. 꿈인 걸 알고 너무 슬펐어요.

    부모님께 얘기하니 소림이가 잘있다고 알려주려 보러 온 거다 하셔서 저는 그런거라 생각하며 안도했지요.


    다음 날 그산에 올라가보았어요. 한참을 올라가며 꿈에 우리가 놀았던 장소로 가보았는데 그 곳에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기운 없이 옆으로 누워있더라구요.. 

    몸은 피범벅이고 저는 놀라서 집에 뛰어가 아버지를 모셔왔어요. 아버지는 보고 깜짝 놀라시고 소림인 걸 아신 거죠. 저는 무서워서 가까이 못 갔지만 아버지는 소림인 걸 알지만 일부러 말을 안 하신 거 같아요.. 그 뒤에 제가 중학교 올라갈 무렵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그 때 그 강아지가 소림이가 맞다.. 동네 사람들이 소림이를 해코지 할 일은 없을테고 아무래도 그 당시 도둑이 우리집을 들어가려 하는데 강아지 한 마리가 저항하니 해코지 한 거 같다고.. 그 뒤로 산에 버린 것이고... 

    저는 그 얘기를 듣고 그 날 아버지가 묻어 둔 소림이 묘로 향했습니다. 소림이 옆에서 한참을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녀석 찾아다니는 제가 안타까웠던 걸까요, 아님 죽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나타났던 걸까요..

    내 작은 친구 소림이 저 세상 가서도 잘 지내고 있겠죠
    출처 http://fun.jjang0u.com/articles/view?db=106&page=3&no=14499
    헨리죠지의 꼬릿말입니다
    추적당하고 직접적인 위협을 받는다고 해서 희생자는 아니다. 
    정확한 의미를 파악할 수 없는 사건에 놓였을 때, 현실이 덫이 되었을 때, 일상생활이 뒤집혀질 때에야 비로소 희생자가 되는 것이다. 진실을 찾아 나서지만 실패하기 때문에, 자신이 찾은 진실이 진정한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그 밖의 여러 이유 때문에,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할수록 더욱 더 혼란에 빠지기 때문에 그는 희생자가 되는 것이다.

    스릴러가 슬퍼지면 독자들은 빠져 나오기 어렵다. 나는 그렇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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