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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이 비뚤어진 사람과는 이길 게임도 지는 것 같습니다.
으악 정말..
제가 서폿이었는데요. 원딜이 베인을 골라서 좀 불안한 마음으로 게임을 시작했지요.
하지만 막상 게임을 해보니 우리 베인은 실력자였습니다. 만세!
7분 경에 우리팀 베인 스코어 = 2 / 0 / 1
베인알리 조합으로 봇라인 파괴를 성공시킬 것 같았습니다.
이번 게임은 잘되겠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라이즈가 멘붕하는 겁니다.
"아 녹턴 미쳤어요?"
녹턴 님은 계속 미안하다고 ㅈㅅㅈㅅㅈㅅ 연발...
보아하니 블루 때문이더군요. 블루 버프를 두르고 있는 녹턴이 보였습니다.
확실히 실수한 거긴 했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상황이 우리한테 유리했었어요.
때마침 탑에서도 다리우스가 2번째 솔로킬을 띄워가지고,
'괜찮아요 우리가 이김' 하면서 다독여줬습니다.
그랬는데...
갑자기 라이즈가 3킬을 베이가한테 헌납하는 겁니다 ㅠㅠ
라이즈님 머하는 거에요? 하고 물어보니까, "블루가 없어서 베이가한테 상대가 안되네요" 하더군요.
좀 어이가 없어가지고, 귀환하면서 슬쩍 미드를 봤습니다.
그랬더니 보이는 건... 대놓고 베이가한테 달려가는 라이즈;;; 피딩이었습니다.
베이가한테 4킬... 5킬... 계속 헌납하고,
죽을 때마다 하는 말은 블루 버프가 없다며 징징.
웃기는게 녹턴 님이 계속해서 사과를 해도,
"일부러 그런거 다 압니다", "녹턴 때문에 성배 가야겠네요" 등등 이러면서 계속 빈정대더라구요.
뭐하자는 건지...
그리고 첫 한타에서 상대 팀 베이가 트리플 킬 달성...
라이즈는 "그러게 블루 없어서 안된다니까" 하면서 나가버리더군요.
모두 멘붕하고 서렌치고 나와서 신고먹였습니다.
정말 다 이긴 게임으로 흘러갈 것 같았는데 말이죠.
미드 라이너한테 블루 버프 중요한 거 충분히 알고, 정글러가 블루 주려다가 실수했을때 화나는 것도 잘 아는데,
그렇다고 블루 못 먹어서 트롤링으로 돌변하는 건 뭐하자는 건지 알 수가 없군요.
이런 일 지난 번에도 한번 겪은 것 같은데, 또 겪어도 또 화가 나네요.
리그 오브 레전드는 팀파이트 게임인데 저런 사람 좀 안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정말이지 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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