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뉴스공장 3-4부 '조성주가간다' 에서 말한 부분 필사했습니다. 오타/오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조성주) 특검이 전, 조윤선 현 장관이죠. 문체부. 특검에서 특조위에 위증으로 고발을 해달라고 요청을 한 상황이죠.
김어준) 거꾸로!! 보통은 국회 청문회에서 아, 이 사람을 수사해달라고 특검에서 의뢰해야하는데, 특검이 거꾸로 청문의원에다 요청을 했어요. 고소고발이 있어야 자기들이 수사를 하는데, 하다 보니까 조윤선 장관에 대한 물증이나 구체적인 정황이 나오는 거죠.
조) 증언을 확보했다는 이야기죠. 특검에서. 이 이야기는.
김) 고소고발이 되면 이 분은 이제 옷 색깔이 바뀐다는 거죠.
조) 옷색깔이 바뀐다. (푸훗)
김) 옷색깔이 바뀔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조) 상당히 높죠. 특검이 지금 구체적 증언을 확보했기 때문에, 거꾸로 특조위에 저 사람이 증인으로 이야기한 것은 위증이다. 그걸 고발을 해달라 그걸 요청을 한 거죠. 조윤선 현 장관도 예측으로 곧 특검에 소환조사를 받지 않겠나...
김) 당연히 소환조사를 받고 지금까지 유지해 왔던 태도로는 제가 보기에는 수의를 입기 십상이다.
아니, 이거는 제가 조윤선 전 장관에 대한 무슨 사감이 있다는 게 아니라, 특검이 지금보면 특조위에 위증한 것을 대단히 중대한 범죄로 바라보고 있거든요
안타까운 것은 사실 이 청문회가 이 특검이 이런식의 압박을 할 때, 청문회가 한달 정도 연장 됐으면, 청문회에서 위증하는 것을 굉장히 두려워 하게 되는 것과, 그러면 청문회가 훨씬 더 내실 있게 진행됐을 텐데, 지금은 청문회 딱 한번 남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청문회를 어떻게든 연장할 방법이 없을 까 싶은데, 새누리당이 동의를 안하니 방법이 없어요.
조) 그런데, 지금 원내교섭단체가 하나 더 만들어졌으니까. 가칭 개혁보수 신당..
(개혁보수신당의 이름에 대한 대화)
김) 청문회를 그래서 한 달 연장하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정도의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봐요.
조) 아예 분위기가 달라졌죠.
김) 특검에서 이렇게까지 나오는.. '어? 위증했어? 이리오세요~' 아, 이거 어떻게 하든 연장해야 된다고 보는데..